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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의 달/누른 포도잎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검젖은 뜰 위에
하나 둘······
말없이 나리는 누른 포도잎.
오늘도 나는 비 들고
누른 잎을 울며 쓰나니.
언제나 이 비극 끝이 나려나!
검젖은 뜰 위에
하나 둘······
말없이 나리는 누른 포도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