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변/새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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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변
구름장을 찢고 화살처럼 퍼지는
새 날빛의 눈부심이여
‘설’ 상 을 차리는 다경(多慶)한 집 뜰 안에도―
나무판자에 불을 지르고 둘러앉은
걸인들의 남루 위에도―
자비로운 빛이여
새해 늬는
숱한 기막힌 역사를 삼켰고
위대한 역사를 복중(腹重)에 뱄다
이제
우리 늬게
푸른 희망을 건다
아름다운 꿈을 건다
구름장을 찢고 화살처럼 퍼지는
새 날빛의 눈부심이여
‘설’ 상 을 차리는 다경(多慶)한 집 뜰 안에도―
나무판자에 불을 지르고 둘러앉은
걸인들의 남루 위에도―
자비로운 빛이여
새해 늬는
숱한 기막힌 역사를 삼켰고
위대한 역사를 복중(腹重)에 뱄다
이제
우리 늬게
푸른 희망을 건다
아름다운 꿈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