久矣。左右奔告於王。王使騎兵逐之。不及。於是囚堤上問曰。汝何竊遣汝國王子耶。對曰。臣是雞林之臣。非倭國之臣。今欲成吾君之志耳。何敢言於君乎。倭王怒曰。今汝已為我臣。而言雞林之臣。則必具五刑。若言倭國之臣者。必賞重祿。對曰。寧為雞林之犬豚。不為倭國之臣子。寧受雞林之箠楚。不受倭國之爵祿。王怒。命屠剝堤上腳下之皮。刈蒹葭使趨其上今蒹葭上有血痛俗雲提上之血更問曰。汝何國臣乎。曰雞林之臣也。又使立於熱鐵上。問何國之臣乎。曰雞林之臣也。倭王知不可屈。燒殺於木島中。美海渡海而來。使康仇麗先告於國中。王驚喜。命 |
오래 되었소.” 좌우 사람들이 급히 달려가 왜왕에게 고하자 왕은 기병을 시켜 뒤를 쫓게 했으나 따르지 못했다. 이에 왕은 제상을 가두고 물었다. “너는 어찌하여 너의 나라 왕자를 몰래 돌려 보냈느냐.” 제상이 대답한다. “나는 계림 신하이지 왜국 신하가 아니오. 이제 우리 임금의 소원을 이루어 드렸을 뿐인데, 어찌 이 일을 그대에게 말하겠소.” 왜왕은 노했다. “이제 너는 이미 내 신하가 되었는데도 계림 신하라고 말하느냐. 그렇다면 반드시 오형(五刑)을 갖추어 너에게 쓸 것이다. 만일 왜국 신하라고만 말한다면 후한 녹(祿)을 상으로 주리라.” 제상은 대답한다. “차라리 계림의 개나 돼지가 될지언정 왜국의 신하가 되지는 않겠다. 차라리 계림의 형벌을 받을지언정 왜국의 작록(爵祿)을 받지 않겠다.” 왜왕은 노했다. 제상의 발 가죽을 벗기고 갈대[蒹葭]를 벤 위를 걸어가게 했다. 今蒹葭上有血痛俗雲提上之血 그리고는 다시 물었다. “너는 어느 나라 신하냐.” “계림의 신하다.” 왜왕은 또 쇠를 달구어 그 위에 세워 놓고 다시 물었다. “어느 나라 신하냐.” “계림의 신하다.” 왜왕은 그를 굴복시키지 못할 것을 알고 목도(木島)라는 섬 속에서 불태워 죽였다. 미해는 바다를 건너 돌아왔다. 그는 먼저 강구려(康仇麗)를 시켜 나라 안에 사실을 알렸다. 눌지왕은 놀라고 기뻐하여 |
페이지:三國遺事 卷第一 1512年 奎章閣本.pdf/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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