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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강릉츄월 옥쇼전 (덕흥서림, 1915).djvu/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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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고왈 쳔불암 녀승이 소져게 뵈ᄋᆞᆸ기를 쳥ᄒᆞ나이다 소졔 츈낭으로 마즐ᄉᆡ 녀승의 의표- 비속ᄒᆞ고 얼골은 도화갓트며 머리터럭은 ᄇᆡᆨ셜이 량빈을 덥허스며 목의 ᄇᆡᆨ팔념주와 소느이 쳥녀장을들고 소져와 츈낭을 향ᄒᆞ여 합장시례왈 빈도- 암ᄌᆞ를 즁슈ᄒᆞ고 공덕을 권ᄒᆞ라왓ᄂᆞ이다 소져답왈 쳥ᄒᆞᄂᆞᆫᄇᆡ 어렵지 아니ᄂᆞ 향촌션ᄇᆡ집의 젼곡이 넉넉치못ᄒᆞ야 졍셩과갓지못ᄒᆞᄂᆞ 그러ᄂᆞ 갓치년당으로 가고져ᄒᆞ노라 ᄒᆞ며 인ᄒᆞ여 존고ᄭᅴ 고왈 녀승이 시쥬를 쳥ᄒᆞ오ᄂᆞ 졍을표ᄒᆞᆯ ᄌᆡ물이업ᄉᆞ와 머리의ᄭᅩ즌 진쥬잠은 옥문동 노고의 쥬든것시라 무가지보다 ᄒᆞᄋᆞᆸ기 이거스로 표ᄒᆞ고져ᄒᆞ되 스ᄉᆞ로 쥴수업ᄉᆞ와 고ᄒᆞᄂᆞ이다 홍부인이 이말을듯고 긔특이여겨왈 공덕힘쓰미 이갓치ᄒᆞ니 우리집이 번셩ᄒᆞ리로다 소져로 붓슬잡으라ᄒᆞ여 일쳔양 시쥬를 젹은후 소져를 가라쳐왈 존ᄉᆡ비범ᄒᆞ니 양인의 화복을 졈복고져ᄒᆞ노라 녀승이 곳 사쥬를물어 젹어놋코 육십사괘와 음양포ᄐᆡ를 손금의 돌녀 상ᄉᆡᆼ상극을 살피다가 자탄왈 몬져ᄂᆞᆫ 겁살ᄌᆡ살노 참혹ᄒᆞᆫ 화를지ᄂᆡᆯ 거시요 ᄂᆞ종은 복셩녹셩으로 부귀영창ᄒᆞ려니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