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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국회회의록 제헌 1회 8차 국회본회의 (한글 텍스트화).pd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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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함.

이 골자로 말할 것 같으면 먼저 정식으로 국회가 성립되였다는 것을 통지하고, 그 다음에 이 통지가 처음이 아니라 먼저 준비위원회에서 이미 성립될 것을 비공식으로 보고하고 통지를 해서 정식으로 여기 와서 개회식에 참여해 달라는 것을 말했고, 그 다음에는 여기 교섭위원으로 정식으로 위원장을 찾어가서 접견을 했읍니다.
그때 수석서기도 같이 동석했든 관계로 그것을 여기 재확인하고, 우리 국회가 성립된 것이고, 1947년 11월14일에 채택된 국제연합의 결의로 인하여 정식으로 이것이 성립되였다는 것을 한 번 더 인식을 준 것이올시다. 그리고 이것을 정식으로 그 위원단에 통지할 것 같으면 위원단에서 반드시 이것을 접수해 가지고 총회로 다 보고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로서는 이것이 여기 통과될 것 같으면 즉시 통신으로 이것을 발송을 하야 전세계적으로 이것이 발표가 되도록 순서를 밟고저 생각하고 있읍니다.
이만큼 보고해 드리고, 여기에 대해서 결정을 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은 이미 이 초안을 잘 보시고 개인으로는 좋다고 말씀을 하셨읍니다.

◯부의장 김동원 지금 교섭위원의 보고가 있으니까 여기에 대해서 말씀하십시요.

◯윤병구 의원 한 가지 여쭈어볼 말씀이 있읍니다. 조선위원단하고 한국이라 그랬는데 한국하고 조선과 두 가지가 있으니 이것은 어떻게 된 것입 니까?

◯장면 의원 당연히 물어볼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조선위원단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오늘까지 그 위원단에서 조선말 하면 우리 나라 말로 해석 표준이 비슷해서 그런 명칭을 쓰고 있읍니다. 그것을 갖다가 고치기가 무엇한 생각이 있어서 조선이라는 말을 자조 쓰기 때문이고 한국 국회라고도 할 수가 있읍니다. 두 가지 차이가 있는데 제일 그 조선위원단이라는 것이 도모지 듣기에 거북하고, 말하면 한국위원단이라고 불러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진수 의원 지금 연락위원의 보고를 여기 채택하기로 동의합니다.

◯이성학 의원 재청합니다.

◯서정희 의원 삼청합니다.

◯부의장 김동원 무슨 이의있읍니까? 이의없으면 가부묻겠읍니다. 위원회의 보고를 채택하자는 동의와 재청이 있으니…….

(거수표결)
또한 만장일치로 가결되었읍니다.

◯이훈구 의원 교섭위원의 보고가 또 있읍니다. 또 한 가지 교섭위원의 보고가 있읍니다. 장면씨가 계속해서 보고해 드릴 것인데, 일을 맡아 가지고 하는 관계로 본 의원이 나와 말씀하겠읍니다.

이것은 전번 회의에도 말이 난 건입니다. 즉 북선 동포에게 우리가 보내는 글입니다. 이 글로 말하면 역시 우리 국회에서 북선 동포에게 보고하는 것이지만 그 영향된 것이 세계적으로 바서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읍니다. 그러므로 교섭위원들은 관계 각 방면, 즉 다시 말하면 유엔위원단에게 공개하든지 미주둔군 각 간부측에게 공개하든지 여러 가지 참고에서 신중히 고려했읍니다. 또 뿐만 아니라 우리 교섭위원들이 그 글을 잘 알수 있는 데까지 알아가지고 의장 선생님께 말했고 그 승낙을 받은 것입니다.
지금 이 문한은 어저께 사무국에 부탁을 해서 인쇄해 가지고 배부가 되도록 했었으나 고장으로 안 된 것 같읍니다. 그러면 지금 그 문한을 읽겠읍니다.

북한 동포에게 고함
우리의 기미 이래 독립운동은 순국열사들의 피와 애국지사들의 힘으로 인하여 카이로 국제공약과 포쓰담 선언을 보게 되었다. 모스코 협약으로 미소공위가 성립되었으나 그 업무가 우리 삼천만 민중의 의사에 배치되어서 결국 파열되었다.
그러나 국제 정의는 드디어 1947년 11월10일 유엔 총회의 결의로 표현되어서 임시조선위원단이 내조하였고 또 1948년 2월7일 유엔 소총회의 결의로 우선 가능한 지역에서 자유 분위기 가운데 지난 5월10일 총선거를 시행하였다.
그리고 인민의 자유의사로 선출된 우리 의원들은 국회를 조직하고 완전 자주독립의 건국대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행히도 유엔 총회 결의를 소련이 거부하였고, 따라서 북한 동포들은 우리와 같은 시기에 총선거를 실시할 기회를 갖지 못하였다. 그리고 소위 남북협상은 법적근거가 없을 뿐더러 그 결정하였다는 송전의 부정지가 정지되고 연백수도의 급수가 불급수되어서 완전 실패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