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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금향전기 권상 (국립국어원).djvu/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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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쇼셔 ᄉᆡᆼ 왈 슈건은 ᄂᆡ ᄉᆞᄆᆡ의 드럿거니와 이졔 온 ᄯᅳᆺ은 친히 쇼져를 보고 고헐 말ᄉᆞᆷ이 잇ᄂᆞ니 원컨ᄃᆡ 그ᄃᆡ는 이 ᄯᅳᆺ으로 고ᄒᆞ라 홍ᄋᆡ 변ᄉᆡᆨ왈 상공 말ᄉᆞᆷ이 그르도다 우리 쇼제 어려셔붓터 금옥도장의 깁히 쳐ᄒᆞ여 몸 가지믈 삼가 ᄒᆡᆼ지 단졍ᄒᆞ고 가즁 시녀라도 쇼졔 부르기 젼은 감히 문을 드지 못ᄒᆞ는지라 엇지 외간 남ᄌᆞ를 무단히 보리오 이런 망녕된 말ᄉᆞᆷ을 다시 마르쇼셔 ᄉᆡᆼ 왈 그ᄃᆡ 말이 고히치 아니ᄒᆞ거니와 ᄉᆡᆼ의 심즁 쇼회를 ᄌᆞ셔히 드러 쇼져긔 젼ᄒᆞ고 회보를 바다오믈 바라ᄂᆞ니 다름이 아니라 과연 쇼져의 놉흔 ᄒᆡᆼ실과 맑은 덕을 드러 흠앙ᄒᆞᆫ 지 오ᄅᆡ며 나의 셩명은 죵경긔니 본ᄃᆡ 장안 ᄉᆞ람으로 부친은 병부상셔로 별셰ᄒᆞ시고 ᄂᆡ 비록 용모와 ᄌᆡ홰 불미ᄒᆞ나 ᄇᆡ필 구ᄒᆞ기는 고금의 희한ᄒᆞᆫ 슉녀를 구ᄒᆞᄆᆡ 이러므로 방년 십팔 세로ᄃᆡ ᄎᆔ실치 못ᄒᆞᆫ지라 ᄂᆡ 비록 용렬ᄒᆞ나 ᄇᆡᆨ면셔ᄉᆡᆼ으로 반도 쥽는 슈고만 ᄒᆞ고 쇽졀 업시 쵸목과 갓치 쎡지 아니ᄒᆞ리니 그ᄃᆡ는 나의 말를 고히 녀기지 말며 쇼졔 비범헌 ᄌᆞᄉᆡᆨ과 특츌헌 ᄌᆡ긔로 ᄇᆡᆨ년 가우를 구ᄒᆞ시미 ᄯᅩᄒᆞᆫ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