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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김진옥전 (덕흥서림, 1916).djvu/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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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못ᄒᆞ거늘 네읏지담큰쳬ᄒᆞ는냐 싸화보ᄌᆞᄒᆞᆫᄃᆡ 용왕이 이말을듯고 ᄃᆡ로ᄒᆞ여 비룡마를타고 홍문검을들고 뇌고를울이며 나는다시 닷거늘 원슈희소검을들고 급히비룡마를 빗겨타고 ᄂᆡ다라싸호니 ᄉᆞᄅᆞᆷ은졔비갓고 말은비룡의 조화를 가져더라 동으로가는듯 셔진장죨이 물결허여지덧ᄒᆞ고 남으로가는듯 북진이혜여지며 희소검은 번ᄀᆡ되여 룡왕의가ᄉᆞᆷ을 집늘듯 금광이안ᄎᆡ를쏘이니 룡왕이 졍신이산란ᄒᆞ여 감아니ᄉᆡᆼ각ᄒᆞ니 힘으로는 져당치못ᄒᆞ리로다ᄒᆞ고 변화를부려 운무를이루고 쳔지를ᄌᆞ옥ᄒᆞ게ᄒᆞ며 뇌졍벽역이 진동ᄒᆞ니 그소ᄅᆡ텬지문어지는듯ᄒᆞ고 ᄉᆞᄒᆡ뒤놉듯ᄒᆞ고 양진장졸에 졍신이ᄯᅥᆯ이며 지쳑을분별치못ᄒᆞ며 룡왕이 비록겻ᄒᆡ잇셔도 아지못할너라 원슈본진의도라와 졔장을불너왈 룡왕이변화지슐을 부리ᄆᆡ 나도ᄯᅩ한 계ᄎᆡᆨ으로 잡을거시니 그ᄃᆡ등은 ᄂᆡ영ᄃᆡ로 ᄒᆞ라ᄒᆞ고 밤이깁흔후에 ᄃᆡ々인마를 거나리고 급히즛쳐드러가니 룡왕이ᄃᆡ로ᄒᆞ여 달여들거늘 원슈ᄃᆡ젹ᄒᆞ다가 거즛피ᄒᆞ여 다라나는쳬ᄒᆞ고 본진의도라오니 룡왕이ᄶᅩᆺ거늘 원슈일월긔를 둘너졔장을 호령ᄒᆞ니 억만군병이 일시의 둘너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