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자네의 직ᄎᆡᆨ이 안이란 말일세』 안 『자네도 참 눈이 그러케 어듭단 말인가 지금 그자가 즉 김규복일세 김규복이야』 라 『응 무엇이야』 안 『놀날 만도 하겟네 파리에서는 김규복이라고 하고 여긔서는 안ᄐᆡᆨ승으로 ᄒᆡᆼ세하는 것이 지금 죽이던 그자일세 인제 음모고 무엇이고 다 스러젓네』
- 젼 왕비 오부인, 왕비 한씨, 시녀 연연이, 배종 리창수
무사와 신사의 문답하는 말을 듯건대 그 무사는 당시 장사패 중의 일등검ᄀᆡᆨ으로 선성이 놉흔 안시제 남작이며 신사는 경시총감 겸 육군대신 로봉화에게 사용되야 간교한 계ᄎᆡᆨ이 비길 데 업다 하는 경시회 계댱의 라한욱인 줄을 알겟스며 ᄯᅩ 이 두사람이 이곳을 온 ᄭᅡ닭도 대강 짐작할 수 잇겟다
라한욱은 지금 살해된 사람이 음모당의 괴수 김규복이란 말을 듯고 비상히 놀나면서 『그런 줄은 자네가 엇더케 알엇는가』 안 『응 화란 잇는 저의 동류 중에 고발한 자이 잇서서 안ᄐᆡᆨ승이가 오늘 저녁 ᄯᅢ에 앗가 그 술집에서 암호 신문을 기다린다고 편지로 자세히 통지를 하엿스닛가 알엇지 그러기에 그 모양으로 싸움을 걸어 가지고 죽여 바린 것일세 자네는 늘 나를 보고 ᄭᅬ가 업다고 하데만은 이번 계ᄎᆡᆨ이 엇더한가』 라한욱은 칭찬은 고사하고 돌이여 념려스러운 모양으로 『자네가 그 자를 죽인 ᄭᅡ닭에 우리 정부가 얼마나 손해를 당하는지 아는가』 안 『무엇이야 음모당의 괴수를 죽엿다고 돌이여 말을 듯다니 그ᄯᅡ위 경위 업는 정부에서는 품팔이도 못하여 먹겟네』 라 『그러기에 ᄭᅬ가 업다는 것이지 정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