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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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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맨처음 시계를 만들었다냐,
分[분]과時[시]로 시간 난움?
그는 치워얼어 가엾은 사람이였다,
그는 겨울밤에 홀로앉어 생각하며,
새양쥐의 가만이 짹짹임과
나무버레의 한결같이 쫗는소리 헤이고있었다.

누가 맨처음 키스를 지어내였다냐?
이는 타는듯한 복스러운 입이였다,
이는 입마추며 생각이란 아니했다.
이는 아름다운 오월달에
꽃들은 따에서 솟아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