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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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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보낸 다음에는

내사랑을 떼어보낸 다음에는
우슴을 아주 잊어 버렸어야.
바보들이 웃운짓도 했지마는,
도모지 웃는수가 없었어야.

내가 저를 잃어버린 다음에는
우름도 아조 내버렸단다.
괴로움에 가슴 거의 찌어지나,
우는수도 없이 되었단다. …(서정삽곡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