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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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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타는 늙은이의 노래

눈물에 섞은빵을 먹어보지 못한이는
괴로운 여러밤을 자리에 일어앉어
느끼는 울음속에 새워보지 못한이는
하날서 나려온힘아 너의를 모르리라.

우리를 세상으로 이끌어 들여오고
불상한 사람들을 죄짓게 하여두고
마침내는 괴롬속에 떨어트리나니―
罪[죄]는 이생에서 보복을 받는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