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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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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딸아 걸어가자구
달그리매 딸아 달게흐르는
맑은 물결에 오리나무
가지를 널리 벋은아래로.

저건너 클론더의 고요한塔[탑]
거기 한밤중 달빛아래는
이슬에 젖은 꽃닢새 우에서
仙女[선녀]들이 즐거운 춤을춘다.

귀신 독갑이 무설것없지
사랑과 하날의 고임받으니
궂인것 하나 네게못오지
내엡븐 내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