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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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葡萄牙人[포도아인]의 소넽 中[중] 第十四[제4회]
브라우닝夫人[부인]

나를 사랑하얀다면 다만 사랑을 위한밖에
다른 무엇이 있을세라 없을것이 이런말슴—
「내가 저를 사랑하긴 저의웃음……저의외양……
그 말할제 순한태도……쌈박한 어느생각
나와 언듯 서로맞어 내게 기쁨 줘서」라고—
이러한 것들이란 스사로도 변하려든
그렇지 않드래도 그대눈에 다르려든
일로 맺인 사랑이란 일로 풀려지려니
내불상한 뺨의눈물 씻어 말리려는
그대 귀하신 자비로 날사랑 하올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