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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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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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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가지우에 깃드리어
노래하는 새와같은 내마음;
열매가득 맺어 가지 휘어진
참—한사과 나무같은 내마음
고즈낙한 바다속을 나도는
무지개빛 자개같은 내마음
모든 이것보다 한결더기뻐라
내사랑이 내게 오셨나니.

은빛 여호털로 높은자리 베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