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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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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연한 뺨의벼개
넓은 잎사귀들
무거운눈에 그림자더지고
바람과 물도
달래여져 소리못하고
어스름한빛이 거기
하날에서 가장오래 머뭇거린다

젊은사랑은 꿈보며누어
그러나 그 꿈이약을 누가하리
바삭이는 숲풀끝에
온전한 해ㅅ빛인가
졸졸하는 시내우에
온전한 달빛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