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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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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王朝가 지나드라도.

III

저기는 새악시와 저의 사내가
휘파람을 불며 온다.
戰爭[전쟁]의 年代記[연대기]도 어둠가운데 가려지리라
저의 이야기가 끝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