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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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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랑을 위해 살다 그의 나라를 위해 죽었나니
삶과 그를 붙들어맨 줄이란 이두가지뿐이라
이나라 사람의 흘리는 눈물인들 그리쉽게 말르랴
뒤에 남은 그의사랑인들 어찌 오래 부지하랴

오 저를 위해서 무덤을 만들라
찬란한 明日[명일]을 약속하며 해ㅅ빛이 머므는 곳에
해빛은 그의 잠든 곳을 스치리라
서ㅅ녁나라 저의 사랑하는 슬픔의 섬에서 보내는 미소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