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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태보실긔 (덕흥서림, 1916).djvu/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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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셔 이러나며 큰칼를잇그러 스사로쓰고 망건과담ᄇᆡᄃᆡ를 종놈을쥬어 이로ᄃᆡ 갓다가ᄃᆡ부인게 드리라ᄒᆞ고 ᄯᅴ와붓ᄎᆡ를 사ᄆᆡ에느흐니 쳐ᄉᆡ안상ᄒᆞ고 신석이 죠곰도변치 아니ᄒᆞ며 거르ᄆᆡ 조용ᄒᆞ더라 리인엽과 됴ᄐᆡ슈와김몽신등 삼인이손 죠곰도변치 아니ᄒᆞ며 거르ᄆᆡ 조용ᄒᆞ더라 리인엽과됴ᄐᆡ슈와김몽신등 삼인이손 을잡아갈오대 당히 ᄒᆞᆫ가지로 드러갈것시라ᄒᆞᆫ대 공이왈 ᄌᆞᄂᆡ들이 ᄒᆞᆫ가지로 들어가ᄌᆞᄂᆞᆫ 의가무엇신고 짓고쓰기를 다 ᄂᆡ가ᄒᆞᆫᄇᆡ라ᄒᆞᆫ대 삼인이일시에 갈오 대 원졍을 쟝찻엇지 ᄒᆞ랴ᄒᆞ는고 원컨대 셔로의로이나 ᄒᆞ셰ᅙᆞᆫ대 공이왈 원졍 은 ᄂᆡ가스사로 ᄒᆞᆯ것시니 엇ᄌᆜ이론ᄒᆞ리요 찰라리 혼ᄌᆞ죽을지언정 엇지다른사 ᄅᆞᆷ과 ᄒᆞᆫ가지로ᄒᆞ리요 ᄂᆡ 마음이 임의뎡ᄒᆞ얏스니 ᄌᆞᄂᆡ들은 념려마소ᄒᆞᆫ대 리 돈이 ᄉᆞᄆᆡ를잡아갈오대 사원아 엇지 이릿틋경솔ᄒᆞᆫ고 공이 ᄉᆞ마ㅣ를ᄯᅥᆯ치고 이 러나며 우셔ᄀᆞᆯ오ᄃᆡ남ᄋᆡ이ᄯᆡ를당ᄒᆞ야 엇지 죽기를 두려워ᄒᆞ리요 우슙도다녕 공에맘이여 ᄂᆡ마음이 ᄒᆞᆫ번뎡ᄒᆞ얏스니 엇지죽기를 무서워ᄒᆞ리요ᄒᆞ고 드ᄃᆡ여 들어ᄀᆡ니 쟝하에 오공과 리공이 공의들어오ᄂᆞᆫ 거동을보고 ᄀᆞᆯ오ᄃᆡ 슬푸다 우 리등은 벼살이놉고 늙어죽게되얏스니 ᄒᆞᆫ번쥭어 국은을갑흠이 뉘웃부미 업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