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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태보실긔 (덕흥서림, 1916).djvu/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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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ᄒᆞᆫ신령은알음이잇거던

이슐ᄒᆞᆫ잔을ᄒᆞᆷ양ᄒᆞ라


파쥬 풍계사 셔원에 ᄯᅩ 글월을 ᄂᆞ리오ᄉᆞ 치졔ᄒᆞ야 갈오ᄃᆡ


셰상에일만ᄉᆞᄅᆞᆷ이

죽은후ᄂᆞᆫ아모것도업도다


더욱크게들어ᄂᆞ고크게일홈이ᄂᆞᆫ것은

그츙렬이사ᄅᆞᆷ을놀ᄂᆡᄂᆞᆫ도다


파셔ᄂᆞᆫ화평ᄒᆞ야

그강ᄒᆞᆫ거살기로더라


공슌ᄒᆞ고겸양ᄒᆞ나

그마음은쳘셕이러라


오직착ᄒᆞᆫᄉᆞᄅᆞᆷ은

그중에홀로특별ᄒᆞ도다


슬푸다우리두신하ᄂᆞᆫ

ᄯᅴ이쳐만민의읏듬이로다


쟝낭의얼골은부인갓고

안녕의몸은셕ᄌᆞ히더라


할일를당ᄒᆞ면

목마른ᄌᆡ물에가듯ᄒᆞ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