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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산곤륜전 하권.djvu/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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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자와 뎡사도의 집이 나아가 유소졔를 모셔 황성으로 치ᄒᆡᆼ할 ᄉᆡ ᄯᆡ는 마참 하사월이라 녹음방초 승

화시라 ᄒᆡ는 어이 더듸가난요 옥교 압헤 찰난한 긔구난 이로 측양치 못하고 원근의 귀경하난 사람드리

젼후의 옹위하엿더라 여러날만의 황셩의 득달하야 본ᄐᆡᆨ으로 드러가 부모양위ᄭᅨ 뵈온ᄃᆡ 상셔와 부

인이 소졔를 붓들고 ᄋᆡ통하셔 왈 네가 화월인야 하시며 종일 셔러하시더라 잇ᄃᆡ 춘운이 문안을 고

하거날 상셔부〻 춘운을 부여잡고 춘운아 널노하야 우리 목숨을 보젼하엿고 ᄯᅩ한 소졔를 차저 오

늘날 부여상봉하계 하니 네의 은혜를 엇지 다 갑흐리요 하시니 춘운 왈 이 모다가운이요 상셔임 어진 덕

이 밋쳐 소졔를 이 셰상의셔 다시 만ᄂᆡ사오니 엇지 질겁지 아니하며 이저난 무삼 한이 잇사오릿가 상셔임은 안심하

옵소셔 하더라 차셜 잇ᄃᆡ 황졔 유상셔와 산원수를 명초하사 왈 이저난 경등이 아모 여한이 업슬지

라 역젹 수무진으로 하야 가연을 진작 이루지 못하고 화망풍진을 지ᄂᆡᆫ 후의 이렷타시 상봉들 하

니 이갓흔 일은 쳔고의 경의 여식 화월 소졔ᄲᅮᆫ이라 하시고 ᄐᆡ사관 박경션을 입시하야 혼ᄐᆡᆨ일을 젼

교하시니 ᄐᆡ사관 이봉명하고 ᄉᆡᆼ긔을 보아 주역과 쳔긔ᄃᆡ요를 피람하야 ᄐᆡᆨ정하니 오월 단오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