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삼쾌정 (회동서관, 1921).djvu/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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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원통ᄒᆞᆫ일이 아닌가 이갓치ᄉᆡᆼ각ᄒᆞ고 셕양되기를 기다려 홍진ᄉᆞ집을 차
져드러가며 ᄒᆞ로밤 유ᄒᆞ고 가기를쳥ᄒᆞ니 쥬인은별로 긔동ᄒᆞᄂᆞᆫ 익도업고 다만
허락ᄒᆞᆯᄲᅮᆫ이오 어ᄉᆞ의거주셩명도 뭇지아니ᄒᆞ고 입을아쥬 봉ᄒᆞ야 노흔것갓치
아모말도 아니ᄒᆞ며 슈심ᄒᆞᄂᆞᆫ빗츨 듸우고 간간히 ᄒᆞᆫ숨만ᄉᆔ이여 안젼ᄯᅡ 누웟
ᄯᅡ 좌불안셕 ᄒᆞᄂᆞᆫ도다
어ᄉᆞᄂᆞᆫ 가만히안자 동졍안 살펴보ᄂᆞᆫᄃᆡ 졀문쇼년 ᄒᆞᄂᆞ히 드러와 언ᄉᆞ를통ᄒᆞ
고 셕반을 드리엿스나 쥬인의 밥상은 나오지도 아니ᄒᆞ고 쥬인도 ᄯᅩᄒᆞᆫ 밥먹
을 ᄉᆡᆼ각을 아니ᄒᆞ더니 어사의 샹이나간후에 황혼이되니ᄭᅡ 졀문쇼년은 물
과 갓흔 미음(의)을 가지고 드러와 쥬인게 간권ᄒᆞᄂᆞᆫ것을 주인은 마지못ᄒᆞ야
게우마시ᄂᆞᆫ도라
어ᄉᆞᄂᆞᆫ 밤이깁도록 동졍만보다가 연고를 ᄒᆞᆫ번 무러를보왓스나 주인은분명
ᄒᆞᆫᄃᆡ답을 아니ᄒᆞ고 다만 ᄌᆞ긔가화라고 홀ᄲᅮᆫ이오 다시ᄂᆞᆫ 문답도즐기여ᄒᆞ지
아니ᄒᆞ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