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권상 (서강대 소장본).djvu/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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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ᄒᆞ여 슈를 놋터니 노괴 드러와 보고 ᄃᆞ립더 안고 ᄀᆞᆯ오되 어엿불ᄉᆞ ᄂᆡ ᄯᆞᆯ이야 젼ᄉᆡᆼ으 무ᄉᆞᆫ 죄로 광한젼을 니별ᄒᆞ고 인간고ᄒᆡᆼ을 격근고 슉향이 되 왈 할미 날을 긔츌 ᄀᆞᆺ치 넉이니 엇지 실ᄉᆞ를 은휘ᄒᆞ리오 나ᄂᆞᆫ 과연 ᄉᆞ부의 ᄌᆞ식으로 난즁의 부모를 닐코 의탁ᄒᆞᆯ 곳이 없셔 길노 바ᄌᆞᆫ니ᄆᆡ ᄒᆡᆼ혀 욕을 불가 져허ᄒᆞ여 병인인쳬ᄒᆞ엿더니 이졔 할미를 만나ᄆᆡ 부모 ᄀᆞᆺ치 셤길지니 원컨ᄃᆡ 셔로 속이지 말고 몸을 그릇되기 말지어다. 노괴 념용 되 왈 낭ᄌᆡ 과연 그러ᄒᆞ도다 엇지 낭ᄌᆞ를 일ᄉᆞᅟᅵᆼ을 그르게 ᄒᆞ리오 ᄒᆞ고 일노부터 공경ᄋᆡ즁ᄒᆞ더라 슉낭ᄌᆡ 본되 텬ᄌᆡ로 만물의 모르ᄂᆞᆫ거시 업셔 일즉 슈를 노하 갑슬 밧으니 지비 가쟝 부온ᄒᆞᆫ지라 이러ㄱ러 ᄉᆞ월망간이 되엿ᄂᆞᆫ지라 할미ᄂᆞᆫ 슐을 팔나 가고 낭ᄌᆡ 홀노 ᄉᆞ챵을 의지ᄒᆞ여 슈를 노터니 문득 쳥죄 나라와 ᄆᆡ화의 안져 울거능 낭ᄌᆡ 왈 져 ᄉᆡ도 날라 ᄀᆞᆺ치 부모를 닐헛ᄂᆞᆫ가 엇지 져리 슬피우노 ᄒᆞ고 ᄌᆞ연 심ᄀᆡ 비감ᄒᆞ다가 잠간 죠으더니 쳥ᄌᆡ 낭ᄌᆞᄃᆞ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