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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ᄋᆡᄆᆡᄒᆞᆫ악명을싯고 엇지슬허아니ᄒᆞ리오 불너오쇼셔 졔마음을위로ᄒᆞ야 편케ᄒᆞ ᄉᆞ이다 부인이ᄃᆡ희ᄒᆞ야즉시시녀로 슉향을부르니 ᄉᆞ향이알고ᄃᆡ경ᄒᆞ여 밧그로 젼도히드러오며 숀벽치고왈 우리ᄂᆞᆫ그런쥴몰나ᄉᆞᆸ더니 그럴ᄹᅨ가 어ᄃᆡ잇스리오 ᄒᆞ고 차탄ᄒᆞ거ᄂᆞᆯ 부인이ᄃᆡ경ᄒᆞ여 급문왈네무ᄉᆞᆷ일을져러틋놀나ᄂᆞᆫ다 ᄉᆞ향이ᄃᆡ 왈 쇼비등은슉향낭ᄌᆞ를 양반ᄉᆞ유의ᄉᆡᆼ쥴노아라ᄉᆞᆸ더니 진짓상인의 녀ᄌᆞ라ᄒᆞ고 숀벽치며왈 앗가부인ᄭᅴ셔 승상계신곳의가신ᄉᆞ이에 슉향이졔방의드러가 무어 신지싸가지고 다름질쥬어가거ᄂᆞᆯ 쇼비ᄂᆞᆫ그가져 가ᄂᆞᆫ거슬보려ᄒᆞ여 ᄯᅡ라간즉급 히가기로 ᄯᅡ를길이업셔 부인게하직도아니코 가ᄂᆞᆫ다ᄒᆞᆫ즉 도라보고죵죵거려왈 부인이나를 구박ᄒᆞ여ᄂᆡ치니 무슨졍으로 하직ᄒᆞ리오ᄒᆞ고 엇던ᄒᆡᆼ인남ᄌᆞ를ᄯᅡ라 가며 온갓졍셜과 온갓비양스러운말을 슈업시ᄒᆞ더이다 부인이ᄃᆡ경왈 ᄂᆡ부ᄃᆡ 져다려무를말이 잇스니밧비 불너오라ᄉᆞ향이 ᄃᆡ답ᄒᆞ고 밧비가ᄂᆞᆫ쳬ᄒᆞ고 마을 집의안졋다가 드러가고왈 발셔멀이갓ᄉᆞᆸ거ᄂᆞᆯ 쇼비진력ᄒᆞ여ᄯᅡ라가 부인말ᄉᆞᆷ을 젼ᄒᆞ온즉 슉향이입을비져기며왈 ᄂᆡ얼골과 ᄂᆡᄌᆡ죠를가지고 그만의식을어ᄃᆡ가 못어드리오 비쇼(鼻笑)의말을무슈이ᄒᆞ며 악쇼년ᄯᅴ로 억개를언짓고 숀목잡고 희롱을낭ᄌᆞ히ᄒᆞ고 가더이다 쇼비ᄂᆞᆫ비록쳔인이나 그런ᄒᆡᆼ실은듯도 보도못ᄒᆞ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