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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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궁즁의셔머무니 부인이선의게 편지를부처 낭ᄌᆡ노히물긔별ᄒᆞ니라 이ᄯᆡ위공

이 아ᄌᆡ호탕ᄒᆞᄆᆡ 학업을폐ᄒᆞᆯᄭᆞ 져허ᄒᆞ여 션을경셩으로 다려가니 ᄉᆡᆼ이낭ᄌᆞ를

다시보지못ᄒᆞ고 경ᄉᆞ로가게ᄆᆡ되모부인게 드러가하직ᄒᆞ고 눈물을흘이니 부인

왈네인물풍ᄎᆡ 하등이아니어ᄂᆞᆯ ᄇᆡ필을구ᄒᆞᄆᆡ 어ᄃᆡ업ᄉᆞᆯ거시라 부모를쇽이고쳔

ᄒᆞᆫ계집을 어더셩졍이 그롯되니 네부친이 부르시ᄂᆞᆫ거ᄉᆞᆯ 슬허ᄒᆞᄂᆞ뇨 션이그졔

야 슉향과혼인ᄒᆞ든 슈말을셰셰이고ᄒᆞ고왈 모친은쇼ᄌᆞ의 텬졍을ᄉᆡᆼ각ᄒᆞᄉᆞ 슉

향을부르소셔 부인왈진실노 그러ᄒᆞ면 쳔졍연분이니 엇지구박ᄒᆞ리오 너의부

친도 아지못ᄒᆞ시미라 념녀말고과거나ᄒᆞ여 죠히도라오라 벼살ᄒᆞ면 네ᄒᆞ고져

ᄒᆞᄂᆞᆫ일을 부모라도말니지아니ᄒᆞ리라 ᄉᆡᆼ이할미나 보고가고져ᄒᆞ되 부명을지완

치못ᄒᆞ여 할미게편지ᄒᆞ여 슉낭ᄌᆞ보호ᄒᆞ믈 당부ᄒᆞ고경셩의 올나가부친ᄭᅴ뵈니

공이불고이취(不告而娶)ᄒᆞ믈ᄃᆡᄎᆡᆨᄒᆞ고 ᄐᆡ학으로가라 ᄒᆞ심을이른후 이의황졔

ᄭᅴ 하직ᄒᆞ고 집의도라오니 이ᄯᆡ김젼은 계양ᄐᆡ슈를ᄒᆞ여가고 신관이도임ᄒᆞᄆᆡ

낭ᄌᆞ를노하 근쳐의잇지말나ᄒᆞ니 할미문밧긔잇다가 낭ᄌᆞ를붓들고 집의도라오

니 ᄉᆡᆼ의보ᄂᆡᆫ글이잇거ᄂᆞᆯ 낭ᄌᆞᄯᅥ혀보니 만단졍화라 이의탄식왈 리랑이 이졔경

ᄉᆞ로가시고 고을셔ᄂᆞᆫ 이근쳐의 잇지말나ᄒᆞ니 이졔어ᄃᆡ가 의탁ᄒᆞ리오 할미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