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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안락국전 (국립한글박물관).djvu/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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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나더니 문득 간ᄃᆡ 업거날 부인이 이공즁을 ᄒᆡᆼ하여 문슈이 ᄇᆡ려ᄒᆞ고 장ᄌᆞ게 듸리니 장ᄌᆞ즁심의 흑금ᄒᆞ여 고이 여기더라 슬푸다 셰월이 여루ᄒᆞ여 알락국의 나이 십일셰라 일〻은 장ᄌᆞ 알락을 명ᄒᆞ야 쇼열피을 ᄂᆡ여 왈 영츅 업시 남글글여야형별을 면ᄒᆞ리라 ᄒᆞ거날 안락국이 얼쳑 업셔 아므 말도 아니ᄒᆞ고 셧시니 ᄒᆞ령ᄒᆞ며 ᄌᆡ쵹ᄒᆞ거날 하일 업셔 쇼을한ᄐᆡ ᄌᆞ바ᄆᆡ여을고 산즁으로 드려가셔 푸러 노코 졍ᄌᆞ나무 아ᄅᆡ 안ᄌᆞ 울며 뭇드니 쵸군오닌산즁의셔 나오며 일변남글ᄒᆞ난듯 뭉난듯 실난듯 수ᄃᆡ로 시러 노코 간ᄃᆡ 업거날 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