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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양주봉전 (한성서관, 1917).djvu/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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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ᆞᆫ불여귀슬피울고인가의져 ᄭᆞ마귀ᄂᆞᆫ반포을일삼ᄂᆞᆫ다강산상상봉에어러죽은ᄭᆞ 치ᄂᆞᆫ낙쳐가어ᄃᆡ업셔나라가지아니ᄒᆞ고찬눈의뭇쳣다가어러죽기ᄂᆞᆫ무ᄉᆞᆷ일고프 른오동가지우의홀노안진봉황ᄉᆡᄂᆞᆫ곡식을마다ᄒᆞ고ᄃᆡ열ᄆᆡ만주어먹고일쳔길놉 히나라쥬려죽기ᄂᆞᆫ무ᄉᆞᆷ일고언졔나부모를만나뵈올고ᄒᆞ얏더라 도ᄉᆡ이노ᄅᆡ를듯고쳥가로화답ᄒᆞ야도라가기를경계ᄒᆞ니공ᄌᆡ셕상의나아가엿ᄌᆞ오 ᄃᆡ소ᄌᆞ의죽게된목슴이현달ᄒᆞ얏ᄉᆞ오나울젹ᄒᆞᆫ심희를니긔지못ᄒᆞ와소ᄅᆡ나ᄂᆞᆫ쥴모 로고비가를ᄒᆞ온지라이졔도라가라ᄒᆞ오시나무인지경의어ᄃᆡ로가오며부모의존망 을아옵지못ᄒᆞ오니엇지망극지아니ᄒᆞ오릿가복원존ᄉᆞᄂᆞᆫᄃᆡᄌᆞ대비ᄒᆞᄉᆞ밝히지시ᄒᆞ 와고국의도라가와부모를만나게ᄒᆞ옵소셔도ᄉᆡ왈공ᄌᆡ이곳의온지십년이라ᄋᆡᆨ운을 면ᄒᆞ고ᄇᆡ온ᄌᆡ죄잇ᄉᆞ니셰상의나아가대공을닐워빗난일홈을죽ᄇᆡᆨ의을니며부귀를 온젼게ᄒᆞ소셔공ᄌᆡ다시녓ᄌᆞ오ᄃᆡ부귀와공명은원치아니ᄒᆞ옵거니와부모죤망을아 라지이다도ᄉᆡ왈심산벽쳐의늙근즁이엇지셰상일을알니오마ᄂᆞᆫᄒᆡᆼ헌ᄉᆞ라계실지니 장찻상봉ᄒᆞ리이다ᄒᆞ고낭탁을녀러다과를ᄂᆡ여노코ᄯᅩ지도셔를주며왈가다가시장 ᄒᆞᆯᄯᆡ에이다과로써요긔ᄒᆞ시고만닐길을모르시거든지도셔를보아ᄒᆡᆼᄒᆞ소셔ᄒᆞ고길 을ᄌᆡ촉ᄒᆞ거ᄂᆞᆯ공ᄌᆡ마지못ᄒᆞ야ᄒᆡᆼ장을찰혀ᄯᅥᄂᆞᄆᆡ니별을당ᄒᆞ야피ᄎᆞ집슈ᄒᆞ야연연 비창ᄒᆞ믈니긔지못ᄒᆞ야ᄇᆡ이작별ᄒᆞ고산문의ᄂᆞ려지도셔를살펴본후동남으로향ᄒᆞ 야가니라각셜북휴오니대병을거ᄂᆞ려옥문관을지나즁국의당ᄒᆞ야산쳔을바라보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