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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양풍운젼.djvu/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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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을차ᄌᆞ가면 텬륜지졍에 혈마엇지ᄒᆞ리요ᄒᆞ고 노고-다려왈 우리죄악이심즁ᄒᆞ야 이곳에와 모친을영결ᄒᆞ고 외로온몸이삼년을 한미에게의지ᄒᆞ야 잔명을보젼ᄒᆞ니 그은헤ᄇᆡᆨ골ᄂᆞᆫ망이어니와 이제나이 졈々만으ᄆᆡ ᄉᆞᄃᆡ부집규슈-가 엇디외쳐에 오ᄅᆡ거쳐ᄒᆞ리오 비록죽더ᄅᆡ도 부친슬ᄒᆞ에 들어가려ᄒᆞ노니 한미ᄂᆞᆫ 부ᄃᆡ보즁ᄒᆞ라ᄒᆞ고 모친분묘에나아가 ᄒᆞ직을고ᄒᆞ고노고-와셔로작별ᄒᆞᆯ시 그ᄋᆡ련ᄒᆞ믈 참아ᄯᅥ나지못ᄒᆞᄂᆞᆫ형상은니로형언치못ᄒᆞᆯ너라양소져풍운을다리고 본집을차ᄌᆞ가 부친ᄭᅦ뵈옵고 울며쳥죄ᄒᆞᆫᄃᆡ 승상은조금도 반기ᄂᆞᆫ빗치업고 도로여증을ᄂᆡ집에들어와 나를보ᄂᆞᆫ다ᄒᆞ며 노복을명ᄒᆞ야 밧비문밧게 ᄂᆡ보ᄂᆡ라ᄒᆞ니 양소져 더욱ᄋᆡ걸ᄒᆞᆫᄃᆡ 송녀-겻ᄒᆡ잇다가 송상다려왈 뎌ᄌᆞ식들이야 무삼죄잇스리오 집에두고 밥ᄶᅵ기나먹이고심부름이ᄂᆞ식히미 됴흘가ᄒᆞ나이다ᄒᆞᄃᆡ 승상이 송녀의말이라ᄒᆞ면 유■불급ᄒᆞ게듯ᄂᆞᆫ지라 즉시허락ᄒᆞ야집에두고 노복갓치부리더니 셰월이덧업셔々슈년니지ᄂᆡᄆᆡ 소져의나이 이팔이넘은지라 송녀- 승상ᄭᅦ고왈 ᄎᆡ옥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