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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유충렬전 (완흥사서포, 1912).djvu/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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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치빗난충은만고의빗나잇고 금셕갓치 구든절ᄀᆡ 천추의 발가스니 이ᄯᆡ 의지ᄂᆡ난ᄉᆞᄅᆞᆷ뉘안이 감심ᄒᆞ리이러타시실 푼일을션판의붓쳐거늘 유주부글을보니 충심이 직발ᄒᆞ야 ᄒᆡᆼ장의필묵을ᄂᆡ여들고 회사졍동벽상의 ᄃᆡ자로스기를ᄃᆡ 명국유심은 간신 정ᄒᆞᆫ담과 최일귀참소를 만나 연경으로적 거ᄒᆞ더니 일월갓치 발근마ᄋᆞᆷ 변박할질젼이업고 빙설갓치 말근절ᄀᆡ 뵈일곳시 바이업셔 명나수의 지ᄂᆡ다 가굴사여의 충혼만나 물의 ᄲᆞ져죽으니라 스기를 다ᄒᆞᆫ후의 물가의 ᄂᆡ러 가셔ᄉᄒᆞ날게축수ᄒᆞ고 일성통곡의 옷자락으로 눈을가리고 만경창파집푼물의훨적 ᄯᅱ여드니 이ᄯᆡ 의영거ᄒᆞ던 사신이 이를 보고 젼지도지달여도러손을 잡고말여왈 충성은천신c 도알거시라 그ᄃᆡ의 죄안은 천자의게ᄆᆡ여스니 명을 바다젹 소로 가옵다가이고 ᄃᆡ죽사오면 나도 ᄯᅩᄒᆞᆫ 죽을거시요 그ᄃᆡ 적소를 바리고 죽사오면 무죄ᄒᆞᆷ은 천ᄒᆞ의 아난ᄇᆡ라천ᄒᆡ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