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이춘풍전 한구001344.djvu/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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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ᄉᆞᄒᆞ여이다 부인니 니말듯고 ᄆᆡ일보면 ᄉᆞ랑ᄒᆞ여 츈

풍안ᄒᆡ 긔득ᄒᆞᆷ 물못ᄂᆡᄉᆡᆼ각ᄒᆞ시던이 ᄒᆞ로난 승지가 ᄃᆡ

부인젼의 문안ᄒᆞ고 이ᄉᆞ이 어마님긔후가 엇더신지 화

기가 만난ᄒᆞ오니다 ᄃᆡ부인이 ᄒᆞ난말리 긔특ᄒᆞᆫ일보안노

라 이압집 츈풍의 지어미가 조흔 음식ᄎᆞ담ᄉᆞᆼ을 연일노

드려오니 ᄂᆡ긔운은 절노나고 졔졍이 감격ᄒᆞ다 승지ᄃᆡ감

이 이말 듯고 츈풍안ᄒᆡ 쳥ᄒᆞ여 지히보고 ᄆᆡ양ᄉᆞ랑

ᄒᆞ여 지ᄂᆡ던니 쳔만외의 승지가 금연감ᄉᆞᄒᆞ엿구나 희희

낙낙 조화ᄒᆞ고 발횡ᄒᆞ여갈야ᄒᆞᆯ제 츈풍안ᄒᆡ 이말듯고

ᄃᆡ부인젼 드러가셔 문안ᄒᆞ고 엿자오ᄃᆡ 승지ᄃᆡ감 평양

ᄉᆞᆺ도ᄒᆞ시오니 이런경ᄉᆞ읍나이다 부인니 가로ᄃᆡ 나도 평

양으로 가려ᄒᆞ니 너는 ᄒᆞᆷ계 ᄯᅡ라가셔 츈풍이나 ᄎᆞᄌᆞ보

라 춘풍쳐 엿ᄌᆞ오ᄃᆡ 소여난 고ᄉᆞ하고 오ᄅᆡ비잇ᄉᆞ오니 비장

으로 부리옵기 쳐분을 바ᄅᆡ나이다 부인이 ᄒᆞ난 마리 너 쳥

이야 안 듯ᄀᆡᆺ나 그리ᄒᆞ라 허락ᄒᆞ고 감ᄉᆞ계 그말하니

감ᄉᆞ허락ᄒᆞ여 졔가 비장 ᄀᆞ랴ᄒᆞ면 밧비 거향ᄒᆞ라시요

츈풍안ᄒᆡ 읍난 오라비 있다 ᄒᆞ고 졔가 손수 가랴ᄒᆞ고

여ᄌᆞ의복 버셔놋고 남복지여 치ᄌᆞᆼ할졔 외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