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이한림전 한구009230.djvu/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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뎐 권홍의 아달이라 일즉 엄친을 여희고 편친을 뫼셔 학업을 심쓰나 집이 가ᄂᆞᆫᄒᆞ기로 슈렴등ᄉᆞ의군속ᄒᆞ더니 풍기 게림ᄉᆞ의 머무ᄂᆞᆫ 최진ᄉᆞ은 져의 모친 동성인고로 ᄌᆡ가 슈업ᄒᆞ며 종〻 츌입ᄒᆞ거ᄂᆞᆯ 한부인이 학문을 청ᄒᆞ야 최진ᄉᆞ의게 ᄒᆡᆼ롱을 보ᄂᆡ여 선ᄉᆡᆼ을 슈업ᄒᆞᆷ을 말ᄉᆞᆷ하시고 학문과 ᄒᆡ롱이 ᄒᆞᆷ긔 말을 타고 게림ᄉᆞ로 갈ᄉᆡ싱기칠십니라 그날 득달ᄒᆞ여 진ᄉᆞᄅᆞᆯ 뵈인ᄃᆡ 진ᄉᆞ 뭇거ᄂᆞᆯ 횡롱이 부복ᄃᆡ왈 부친은 아모요 나은 구세로소이자 ᄒᆞᆫᄃᆡ 진ᄉᆞ왈 너의 부친을 친ᄒᆞᆫ노라 ᄒᆞ시고 입학날갈희예 글을 가ᄅᆞ치니 일남쳠긔ᄒᆞ야 ᄒᆞᆫ말을 ᄇᆡ호면 열말을 알고 ᄒᆞᆫᄌᆞᄅᆞᆯ ᄇᆡ혼즉 ᄇᆡᆨᄌᆞᄅᆞᆯ ᄌᆞᄒᆡᄒᆞ니 진ᄉᆞ 〻랑ᄒᆞ야 졔ᄌᆞ즁 읏ᄯᅳᆷ이라 ᄒᆞ시더라 항부인이 ᄆᆡ월 양식과 ᄎᆞᆫ물을 보ᄂᆡ고 일삭의 ᄒᆞᆫ슌식 단여가계 ᄒᆞ시더라 세월이 여류ᄒᆞ야 경닌연 츄칠만간이ᄅᆞ 할님니 나라의 슈유ᄒᆞ시고 단여오시난 기별 듯고 ᄒᆡ룡이 진사ᄭᅵ 엿잡고 집으로 도라오다가 소션동 압푸로 지ᄂᆡ던니 언당의 연화 만발ᄒᆞ야 겨랄 ᄎᆞᆷ간 귀경ᄒᆞ고 두던의 올ᄂᆞ셧다가 슈양 밋ᄐᆡ 쉬던이 홀연 조우다가 열여아ᄒᆡ소라예 ᄭᅡ다는니 동펀어덕의 아ᄒᆡ 한 소낭자 십셰된 여동자온인을 다니고 연화ᄅᆞᆯ 귀경ᄒᆞ거랄 한 변 보ᄆᆡ 심혼이 욱비ᄒᆞ고 정신이 암〻ᄒᆞᆫ지라 그 거동을 바로 보지 못 ᄒᆞᆯ지라 오ᄒᆡ려 완연이 오ᄅᆡ 보지 못 ᄒᆞ야 양류의 ᄊᆞ이여 보며 뉘집 낭ᄌᆞ신고 ᄉᆞᄅᆞᆷ이 셰상의 나셔 져러ᄒᆞᆫ 가인을 만나 평ᄉᆡᆼ을 ᄒᆡ로ᄒᆞ면 무ᄉᆞᆷ 여ᄒᆞᆫ이 잇슬이요 ᄒᆞ고 울〻ᄒᆞᆫ 심ᄉᆞᄅᆞᆯ 이긔지 못 ᄒᆞ야 회츈곡이라 ᄒᆞᄂᆞᆫ 글을 지여 어의 쓰고 일긔ᄅᆞᆯ ᄉᆞᆯ피니 날이 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