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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이해조 자유종 (1910).pdf/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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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ᄒᆡ마다 바다 물에 ᄑᆡ여가며 일죠에 궁기 도로 열니ᄆᆡ 밧게 고기가 드러와 슈업시 잡아먹되 그 안에 잇든 고기ᄂᆞᆫ 눈을 멀둥멀둥 ᄯᅳ고도 져ᄒᆡᄒᆞ랴ᄂᆞᆫ 것을 젼연히 모로고 졀로 밀녀 어구 밧게를 혹 나아왓스나 못보든 눈이 죨지에 ᄐᆡ양을 당ᄒᆞᄆᆡ 현긔가 나며 졍신이 업셔 어릿어릿ᄒᆞ드라 ᄒᆞ니 그와 갓치 ᄃᆡ문 즁문 ᄭᅪᆨᄭᅪᆨ 닷고 밧게 눈이 오ᄂᆞᆫ지 비가 오ᄂᆞᆫ지 도모지 아지 못ᄒᆞ고 사든 우리나라 이왕 교육은 올ᄌᆞ학 교육이라 ᄒᆞᆯ 만ᄒᆞ니 그 교육 밧은 남ᄌᆞ들이 무슨 졍신으로 우리 졍지를 ᄉᆡᆼ각ᄒᆞ겟쇼 우리 녀ᄌᆞ의 말이 쓸ᄃᆡ 업슬 듯ᄒᆞ나 ᄌᆞ국의 졍신으로 ᄒᆞᄂᆞᆫ 말이니 오희려 만국공ᄉᆞ의 헛담판보다 낫슴닌다 여러분 부인들은 대한 녀ᄌᆞ 교육계에 별방침을 연구ᄒᆞ시오

(금운) 여보 셜헌씨ᄂᆞᆫ 학문 셜명을 ᄌᆞ세히 ᄒᆞ셧스나 그 셩질과 형편이 그ᄅᆡ도 미진ᄒᆞᆫ 곳이 잇슴니다

우리나라 지식을 보통케 ᄒᆞ랴면 그 소위 무슨 변에 무슨 ᄌᆞ 무슨 아ᄅᆡ 무슨 ᄌᆞ라ᄂᆞᆫ 녯날 상뎐으로 알든 즁국 글을 폐지ᄒᆞ여야 필요ᄒᆞ겟소 대뎌 글이라 ᄒᆞᄂᆞᆫ 것은 말과 쇼와 갓하셔 그 나라의 범ᄇᆡᆨ 졍신을 실어두ᄂᆞ니 우리나라 소위 한문은 곳 지나의 말과 쇼라 다만 지나의 졍신만 시럿스니 우리나라 사람이야 평ᄉᆡᆼ을 ᄭᅳᆯ고 단긴들 무슨 리익이 잇겟소 그런 즁에 그 말과 소가 대단히 ᄉᆞ오나와 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