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정수정전 (세창서관, 1916).djvu/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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ᄋᆞᄃᆡ마님ᄭᅴ셔 소인을몰나보심잇가 리츈보가여기왓슴니다 이ᄯᅢ양씨부인이 그놈들에게ᄭᅥᆯ여와셔 졍신을일코누엇다가 리츈보란말에 벌덕이러나보니 과연의심업ᄂᆞᆫᄌᆞ긔집ᄒᆞ인리츈보라 사ᄅᆞᆷ이너무반가온일을보면 눈물버텀압스ᄂᆞᆫ법이라 양씨부인이 쳔만ᄯᅳᆺ밧게리츈보을보더니 말ᄒᆞᆫ마ᄃᆡ못ᄒᆞ고 ᄃᆡ쥴기갓튼눈물만솰솰흘니며목이메여 셕음을일우지못ᄒᆞ기ᄂᆞᆫ 이ᄂᆞᆯ쥭을고항에드럿다가 ᄌᆞ긔집ᄒᆞ인을맛나니반갑기도ᄒᆞ려나와 더구나ᄌᆞ긔남편이ᄉᆞ러셔 다리고간ᄒᆞ인인ᄃᆡ남편은 만리졀역에쥭어원혼이되고 하인만혼ᄌᆞ도라옴을보니 목셕이아니여든 그마음이 엇지온젼ᄒᆞ야말이 슌슌이나오리오ᄌᆞ고로 도젹에게봉욕ᄒᆞ여 고ᄉᆡᆼᄒᆞ니도만코남편은 귀향가셔쥭ᄂᆞᆫ니도 만치만은양씨부인갓치 여러가지로 쇽이녹ᄂᆞᆫ듯ᄒᆞᆫ일이어ᄃᆡ ᄯᅩ잇스리오 쳣ᄌᆡᄂᆞᆫ그남편이 만리밧게셔 병환이드러도라가도 ᄂᆡ숀으로 약ᄒᆞᆫ번시탕을못ᄒᆡ보고 필경은셰상을버린후라도 ᄇᆡᆨ골ᄭᆞ지마음ᄃᆡ로 환향(還鄕)을못ᄒᆞᄂᆞᆫ일이오 둘ᄌᆡᄂᆞᆫᄯᆞᆯᄌᆞ식일망졍 무남독녀로 금지옥엽갓치 기르다가슈즁고혼을ᄆᆡᆫ든일이오 솃ᄌᆡᄂᆞᆫᄌᆞ긔혼ᄌᆞ몸이만고풍상을 격다못ᄒᆞ야도젹에손에ᄭᅳ들여다니다가 모진목슘이진작쥭지못ᄒᆞ고 ᄉᆞ러나셔이신셰을 엇지ᄒᆞᆯ고ᄒᆞᄂᆞᆫ마음이라 그여러가지남의업ᄂᆞᆫ 일을혼ᄌᆞ당ᄒᆞ고 안졋스니무슨말이 입밧게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