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정수정전 (세창서관, 1916).djvu/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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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일월이무광ᄒᆞ고 쳔지가참담ᄒᆞᆫ지라 군신상ᄒᆡ셔로붓잡고 통곡ᄒᆞᆯᄲᅮᆫ이오 다만기다리ᄂᆞᆫ뎡원슈ᄂᆞᆫ 소식이망연ᄒᆞᆫ지라 황상이ᄆᆡᆼ동현을 붓잡고우러왈 ᄂᆡ박복ᄒᆞᆫ죄로 슈쳔만신민으로ᄒᆞ여금 이런참화를당케ᄒᆞ니 이것은다짐의 불명ᄒᆞᆫ죄라엇지짐의ᄒᆞᆫ목슘을 ᄋᆡᆨ겨일국ᄉᆡᆼ령의 도탄ᄒᆞᆷ을보리오ᄒᆞ고 옥ᄉᆡ를ᄭᅳᆯ너군신을 쥬며왈경등은 이거슬맛탓다가 이담유덕ᄒᆞᆫᄉᆞ람을 가리여젼ᄒᆞ라ᄒᆞ고 드ᄃᆡ여칼을ᄲᆡ여ᄌᆞ결코ᄌᆞᄒᆞ시거ᄂᆞᆯ 군신상ᄒᆡ일시에 다러드러룡포소ᄆᆡ를 붓잡고통곡ᄒᆞ며 위로ᄒᆞ더니 별안간셩밧게셔 함셩이이러나며 호통소ᄅᆡ텬지가무너지ᄂᆞᆫ듯 쳔병만마가 물ᄭᅳᆯ틋ᄒᆞᄂᆞᆫ지라 쳔ᄌᆞ와군신이 그소ᄅᆡ를듯고 더욱놀나황황망조 할즈음의남문슈문장이 급히보ᄒᆞ되 뎡원슈와셔 문을열나ᄒᆞ나이다ᄒᆞ거ᄂᆞᆯ 상이드르시고 황황즁반가온마음에 버션발노거러ᄂᆡ다라 남문게로가시더니 난ᄃᆡ업ᄂᆞᆫ일원ᄃᆡ장이 젹장의머리를 무슈이말게다버혀달고 드러오다가쳔ᄌᆞ를 뵈ᄋᆞᆸ고급히말게ᄂᆞ려 복지통곡ᄒᆞ거날 모다보니뎡슈졍이 분명ᄒᆞᆫ지라 상이달녀드러 슈졍의숀을잡고통곡왈 짐이하마ᄒᆞ더면 다시경의얼골을 다시못보고쥭을ᄭᆞ ᄒᆞ엿더니 쳔우신조ᄒᆞ여 경을다시보니 인졔ᄂᆞᆫ지금쥭어도 한이업노라 슈졍이복지주왈 폐ᄒᆞ로ᄒᆞ여금 이런고란을당ᄒᆞ시게ᄒᆞᆷ은 다신의죄로소이다ᄒᆞ며 일변모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