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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협셩회회보 18980115.pd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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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ᄒᆞᆫ 사ᄅᆞᆷ이 될것이니 엇지 가셕ᄒᆞᆫ 일이 아니리오 현금 셰계에 흥왕ᄒᆞᄂᆞᆫ 나라 에서들은 관원과 ᄇᆡᆨ셩들이 일심으로 나라일을 ᄒᆞᄂᆞᆫ고로 관민간에 서로 간격ᄒᆞᄂᆞᆫ 폐단이 업고 서로 ᄉᆞ랑 ᄒᆞᄂᆞᆫ고로 ᄌᆞ연 화동ᄒᆞ야 지내고 셜ᄉᆞ 서로 닷토ᄂᆞᆫ 일이 잇드ᄅᆡ도 다 나라를 위ᄒᆞ야 공의로 닷토ᄂᆞᆫ 고로 졍의ᄂᆞᆫ 조곰도 틀님이 업ᄂᆞᆫ지라 그런고로 나라가 ᄌᆞ연 흥왕ᄒᆞ고 부강 ᄒᆞ여지니 이것은 다만 나라 사ᄅᆞᆷ들이 무론 관민ᄒᆞ고 일심으로 나라를 위ᄒᆞᄂᆞᆫ 효험이라 대뎌 집안을 흥케 ᄒᆞ랴면 불가불 집안사ᄅᆞᆷ들이 화목을 몬져ᄒᆞ여야 ᄒᆞᆯ것이오 나라를 흥케ᄒᆞ랴면 나라 사ᄅᆞᆷ들이 서로 일심ᄒᆞ여야 ᄒᆞᆯ것이라 그런고로 속담에 말ᄒᆞ기를 가화ᄒᆞ면 만ᄉᆞ셩 이라 ᄒᆞ고 ᄇᆡᆨ셩이 화ᄒᆞ면 나라가 평안ᄒᆞ다 ᄒᆞ엿ᄂᆞ니라

ᄂᆡ보

○ 일월팔일 오후 십이시에

여흥 부대부인 ᄭᅴᄋᆞᆸ서 훙셔ᄒᆞ시ᄆᆡ

죠셔가 나리와 죵뎡원경 니ᄌᆡ곤 쟝례원쇼경 니은용으로 샹ᄉᆞ를 호치ᄒᆞ라 ᄒᆞᄋᆞᆸ시고 일졀ᄉᆞ의을 엄칙거ᄒᆡᆼ 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 부대부인 ᄭᅴᄋᆞᆸ서 도라가셧 ᄂᆞᆫᄃᆡ 그 잇흔날은 우리 학당에셔 ᄉᆡᄒᆡ에 쳐음으로 ᄀᆡ학ᄒᆞᄂᆞᆫ 날인ᄃᆡ 학도들이 슬픈 ᄆᆞᄋᆞᆷ으로 공과를 졍지ᄒᆞ엿고 다른 학교에셔 들도 다 슬픈 ᄆᆞᄋᆞᆷ으로 공과를 졍지ᄒᆞ엿고 ᄯᅩ 공영ᄉᆞ관 에셔들도 슬픈 ᄆᆞᄋᆞᆷ으로 반긔을 달엇더라

○ 디구샹에 오ᄉᆡᆨ 인죵이 잇ᄉᆞ니 아서아 에ᄂᆞᆫ 황인죵이오 구라파 에ᄂᆞᆫ ᄇᆡᆨ인죵이오 아미리가 에ᄂᆞᆫ 젹인죵이오 남양군도 에ᄂᆞᆫ 황흑인죵 이더라

○ 거월에 무ᄉᆞᆷ연고인지 농샹공부 에셔 독립신문 인가 ᄒᆞ엿던 약됴셔를 도로 보ᄂᆡ라 ᄒᆞ고 신문을 발숑치 아니ᄒᆞᆫ다더니 ᄯᅩ 무ᄉᆞᆷ연고인지 요ᄉᆡ이에ᄂᆞᆫ 신문을 도로 발숑ᄒᆞ고 ᄯᅩ 우표가 손ᄒᆡ금 팔원 팔십일젼을 독립신문샤에 보ᄂᆡ엿다 ᄒᆞ니 대뎌 알슈업ᄂᆞᆫ 일이더라

○ ᄇᆡᄌᆡ학당 뒤에 큰 동구나무가 잇ᄂᆞᆫᄃᆡ 그 나무에 ᄭᅡ치가 보금자리를 짓고 수년을 ᄅᆡ왕ᄒᆞ며 ᄉᆡᆨ기도 치고 풍우도 피ᄒᆞ더니 수일젼에 크고 보기 흉악ᄒᆞᆫ 독슈리가 그 나무에 나리와 안즈니 그 나무에 보금자리 지은 ᄭᅡ치가 강약이 부동 ᄒᆞ야 좃차내지 못ᄒᆞ고 다만 울기만ᄒᆞ고 이리 물고 저리 물고 ᄋᆡ를 무수히 쓸즈음에 ᄭᅡ치와 가마귀와 솔ᄀᆡ미가 ᄉᆞ방으로 날나와 ᄭᅡ치는 그 독수리를 부리로 물고 날ᄀᆡ로 치ᄂᆞᆫᄃᆡ 가마귀는 안져 바ᄅᆞ 보기만 ᄒᆞ고 솔ᄀᆡ미ᄂᆞᆫ 지나다가 건드리기만 ᄒᆞ고 참ᄉᆡᄂᆞᆫ 쟉ᄭᅡᆯ 거리기만 ᄒᆞ다가 필경 ᄭᅡ치들이 일심으로 그 독수리를 ᄶᅩᆺ차보ᄂᆡ니 즘ᄉᆡᆼ도 일심이 되니 그러케 흉악ᄒᆞᆫ 독수리를 ᄶᅩᆺ더라

○ 모 관인 ᄒᆞ나이 나라일에 공평뎡직ᄒᆞ야 셰샹에 빗나더니 근일에 구습과 시셰을 익이지 못ᄒᆞ야 협잡이 만타더라

○ 풍셜이 잇스되 박영효를 아모조록 한국에 도라오게 ᄒᆞ기를 ᄇᆞ란다니 과연 그러케 ᄇᆞ라ᄂᆞᆫ것이 잇스면 이것은 대한이 헛ᄉᆡᆼ각 이라고 인쳔신문에 말ᄒᆞ엿더라

○ 작일상오 십일시에 일본군ᄉᆞ ᄇᆡᆨ여명이 졍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