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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홍계월전 (광동서국, 1916).djvu/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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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황겁ᄒᆞ야 바로 보지 못ᄒᆞ더라 이젹에 보국이 영츈을 쥭엿ᄃᆞᆫ 말을 듯고 분한을 이긔

지 못ᄒᆞ야 부모게 엿자오ᄃᆡ 계월이 젼일은 ᄃᆡ원수되야 소ᄌᆞ를 즁군으로 부리ᄆᆡ 쟝막지

간이라 능멸이 여기지 못ᄒᆞ려니와 지금은 소ᄌᆞ의 ᄂᆡ실이 오ᄆᆡ 소ᄌᆞ의 ᄉᆞ랑ᄒᆞᄂᆞᆫ 영츈을

무ᄃᆞᆫ이 쥭여 심ᄉᆞ를 불평케ᄒᆞ오릿가 ᄒᆞᆫᄃᆡ 여공이 이말을 듯고 만유ᄒᆞ야 왈 계월이 비록

네 안ᄒᆡ 되얏스나 벼살이 그져잇셔 노치 아니ᄒᆞ고 의긔당당ᄒᆞ야 족히 너를 부릴 ᄉᆞ람이

로ᄃᆡ 례로써 너를 셤기니 엇지 심ᄉᆞ를 그르다 ᄒᆞ리오 오영츈이 네 쳡이라 ᄒᆞ고 제스ᄉᆞ로 교

만ᄒᆞ다가 쥭엇스니 뉘를 한ᄒᆞ며 ᄯᅩᄒᆞᆫ 계월이 그릇 궁으로 궁비를 쥭인다 ᄒᆞ야도 뉘라셔 그

르다 ᄒᆞ리오 너ᄂᆞᆫ 조금도 과렴치 말고 마음을 변치 말나 만일 영츈을 죽엿다 ᄒᆞ고 혐의를

두면 부부지의도 변ᄒᆞᆯ 거시오 ᄯᅩᄒᆞᆫ 텬ᄌᆡ 쥬쟝ᄒᆞ신 ᄇᆡ라 네게 ᄒᆡ로오미 잇슬 거시니 부ᄃᆡ

조심ᄒᆞ라 ᄒᆞ신ᄃᆡ 보국이 엿ᄌᆞ와 왈 부친게셔ᄂᆞᆫ 부당지셜을 ᄒᆞ시ᄂᆞ이다 세상에 ᄃᆡ쟝부

되야 계집의 괄세를 당ᄒᆞ오릿가 ᄒᆞ고 그 후로븟터ᄂᆞᆫ 계월의 방에 드지 아니ᄒᆞ니 계월이

ᄉᆡᆼ각ᄒᆞ되 영츈의 혐의로 아니오ᄂᆞᆫ도다 뉘라셔 보국을 남ᄌᆞ라 ᄒᆞ리오 녀ᄌᆞ에도 비치 못

ᄒᆞ고 남ᄌᆞ 못 된 걸 분ᄒᆞ야 눈물을 흘니며 세월을 보ᄂᆡ더라 각셜 이젹 남관장이 쟝계를 올

엿거ᄂᆞᆯ 텬ᄌᆡ 급히 ᄀᆡ탁ᄒᆞ시니 ᄒᆞ얏스되 오왕과 쵸왕이 반ᄒᆞ야 지금 쟝안을 범코ᄌᆞ ᄒᆞ옵

ᄂᆞ이다 오왕은 구덕지를 어더 ᄃᆡ원수를 ᄉᆞᆷ고 쵸왕은 댱ᄆᆡᆼ길을 어더 션봉을 ᄉᆞᆷ아 졔쟝 쳔

여 원과 군ᄉᆞ 십만을 거ᄂᆞ려 호쥬북지 십여 셩을 항복밧고 형쥬ᄌᆞᄉᆞ완ᄐᆡ를 버히고 짓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