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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홍계월전 (광동서국, 1916).djv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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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ᄃᆡ취ᄒᆞ야 쓰러지ᄆᆡ 모든 장슈도 다 자ᄂᆞᆫ지라 츈낭이 밧비 드러와 부인다려 일너 왈 지

금 도젹드리 쟘을 깁히 드럿스니 밧비 셔문을 열고 도망ᄒᆞᄉᆞ이다 ᄒᆞ고 직시 슈건에 밥을

싸가지고 부인과 양윤을 다리고 이ᄂᆞᆯ밤에 도망ᄒᆞ야 셔으로 향ᄒᆞ야 ᄀᆞᆯᄉᆡ 졍신니 혼미ᄒᆞ

야 촌보가 어려온지라 동방이 발셔 밝앗ᄂᆞᆫᄃᆡ 강상에 외기럭이 우ᄂᆞᆫ 소ᄅᆡ 슬푼마음을 돕

ᄂᆞᆫ지라 문득 바라보니 한편을 ᄐᆡ산니오 한편은 ᄃᆡ강이라 바라보고 ᄀᆞᆯ밧 속으로 드러가

며 부인은 긔운니 쇠진ᄒᆞ야 츈낭을 도라보와 왈 ᄂᆞᆯ을 님의 바ퟕ고 긔운이 진ᄒᆞ야 ᄀᆞᆯ길이 업

스니 엇지 하잔말 고ᄒᆞ야 앙텬통곡ᄒᆞ더나 문득 ᄀᆞᆯ밧 쇽으로셔 한 녀승이 나와 부인게 졀

ᄒᆞ고 엿ᄌᆞ오되 엇더ᄒᆞᆫ 부인이 완ᄃᆡ 이런 험디에 왓나잇가 부인 왈 죤ᄉᆞᄂᆞᆫ 어ᄃᆡ 계신지 잔

명을 구하소셔 ᄒᆞ며 젼후 슈말을 일으고 간쳥ᄒᆞ니 그 녀승 왈 부인의 경샹을 보니 가긍ᄒᆞ

야이다 ᄒᆞ고 고ᄒᆞᄃᆡ 소승은 일봉암에 잇ᄉᆞᆸ더니 ᄒᆞᆫ 산ᄉᆞ에 가 양식을 실고 오ᄂᆞᆫ 길에 쳐량

ᄒᆞᆫ 곡셩이 들이기로 뭇고ᄌᆞᄒᆞ와 ᄇᆡ를 강변에 ᄆᆡ고 ᄎᆞᄌᆞ 왓ᄉᆞ오니 소승을 ᄯᅡ라 급ᄒᆞᆫ 화를

면ᄒᆞ쇼셔 ᄒᆞ고 ᄇᆡ에 오르기를 ᄌᆡ쵹ᄒᆞ니 부인니 감ᄉᆞᄒᆞᆷ을 이긔지 못ᄒᆞ야 츈낭과 양윤

을 다리고 ᄇᆡ에 오르니라 이ᄯᆡ ᄆᆡᆼ길이 잠을 ᄭᆡ여 치방에 드러가니 부인과 츈낭량인니 간

곳이 업거ᄂᆞᆯ 분을 참지 못ᄒᆞ야 졔젹을 거나리고 두로 ᄎᆞᆺ다가 강샹을 바라보니 녀승과 삼

인니 ᄇᆡ에 안잣거ᄂᆞᆯ 밍길이 소ᄅᆡ를 크게 질너 졔젹을 ᄌᆡ촉ᄒᆞ야 ᄯᅡ라오거ᄂᆞᆯ 녀승이 ᄇᆡ를

밧비져어가니 ᄲᅡ르기 살갓흔지라 ᄆᆡᆼ길이 바라보다가 ᄒᆞᆯ릴업셔 탄식만 ᄒᆞ고 도라가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