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ᄉᆞ랑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더니 어이 그러ᄒᆞᆫ고. 계랑이 맑기 어ᄅᆞᆷ ᄀᆞᆺ트니 연약ᄒᆞ야 신상의 므ᄉᆞᆫ 질괴 잇ᄂᆞᆫ가. 셜소져ᄅᆞᆯ 블러 시녀들을 치우고 무ᄅᆞ며 ᄯᅩ 닐오ᄃᆡ 친하기 모녀 ᄀᆞᆺ타니 업ᄉᆞ니 아모 말이라도 긔이지 말라. 소졔 ᄂᆞᆺ찰 붉히고 냥구 후 ᄃᆡ답ᄒᆞᄃᆡ 어믜 말이 올흐니이다. 군ᄃᆔ 닐오ᄃᆡ 결발 부쳬 과도히 ᄉᆞ랑ᄒᆞ여도 오히려 밋브지 아니커든 계랑의 졍이 〻졔 이러ᄒᆞ면 엇지 ᄇᆡᆨ슈 ᄒᆡ로ᄒᆞ리오. 소졔 왈 낭군의 졍은 마치 셔ᄅᆞ ᄋᆡ즁ᄒᆞᄂᆞᆫ 닷ᄒᆞ니 그 연고ᄅᆞᆯ 아지 못ᄒᆞᆯ러이다. 군ᄃᆔ 왈 이러면 말을 잘 ᄒᆞ여 뎌의 ᄯᅳᆺ을 탐지ᄒᆞ미 맛당ᄒᆞ도다. 소졔 왈 이 말을 어이 무ᄅᆞ리잇가. 군ᄃᆔ 왈 부쳐 ᄉᆞ이의 이도곤 더ᄒᆞᆫ ᄌᆡ 잇시니 므어시 어려오리오. 소졔 왈 이ᄃᆡ로 ᄒᆞ리이다. 이ᄂᆞᆯ 나죄 양인이 촉하의셔 한가이 말ᄒᆞ더니 믄득 셜소졔 므ᄉᆞᆫ 말을 ᄒᆞ고져 ᄒᆞ다ᄀᆞ 그치기ᄅᆞᆯ 여러 번 ᄒᆞ더니 필연을 갓다가 가늘게 글 ᄒᆞᄂᆞ흘

ᄡᅧ 노코 다시 말을 아니ᄒᆞ고 ᄂᆞᆺ티 붉으며 고ᄀᆡᄅᆞᆯ 슉이고 잇거ᄂᆞᆯ 슌시 그 글을 보고 마ᄋᆞᆷ의 우이도 너기고 ᄯᅩᄒᆞᆫ 민망ᄒᆞ여 강잉ᄒᆞ야 ᄃᆡ답ᄒᆞᄃᆡ 소져 의심ᄒᆞ미 맛당ᄒᆞ도다. ᄂᆡ 쳐엄의 ᄯᅳᆺ은 부친긔 알왼 후 친ᄉᆞᄅᆞᆯ 일우려 ᄒᆞ더니 악뫼 병환이 듕ᄒᆞ시고 말ᄉᆞᆷ을 브려 니ᄅᆞ시ᄃᆡ 이번 셩녜ᄒᆞ믄 악모의 ᄇᆞ라시ᄂᆞᆫ 배오 침셕 ᄉᆞ졍 날회기ᄂᆞᆫ 나의 불안ᄒᆞ말 표ᄒᆞ미니 소져ᄂᆞᆫ 의심 말나. 이 밧긔 슈문 졍회 잇시ᄃᆡ 낭ᄌᆡ 후일의 ᄌᆞ연 알 거시니 아직 니ᄅᆞ지 아니노라. 소졔 ᄃᆡ왈 모틴이 과도히 념려ᄒᆞ사 뭇과ᄌᆞ ᄒᆞ시니 마지 못ᄒᆞ야 글노 ᄡᅳᆺ을 통ᄒᆞ나 슈괴ᄒᆞ믈 이긔지 못ᄒᆞ니 낭군은 넘ᄂᆞᆫ 쥴을 허믈 마ᄅᆞ소셔. 인ᄒᆞ야 머믓머믓 ᄒᆞ다가 안흐로 드러 가더라. 이 말을 군쥬긔 알외니 군ᄌᆔ 닐오ᄃᆡ 임의 침격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며 이러틋 ᄒᆞ니 두리건ᄃᆡ 인졍 밧긴가 ᄒᆞ노라. 뎨 닐오ᄃᆡ 이 밧긔 별로 회푀 잇셔라 ᄒᆞᄃᆡ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