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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녀자귀감)고진감래.djvu/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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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방ᄉᆞᄅᆞᆷ) ᄆᆡ일 십년젼에 이러바린 ᄯᆞᆯᄉᆡᆼ각을ᄒᆞ고 주야눈물로 셰월을보ᄂᆡ다가 이졔와셔ᄂᆞᆫ 상초의화긔든지 페ᄆᆡᆼ이되여셔 압흘못보ᄂᆞᆫ것이 졔일ᄯᅡᆨᄒᆞᆸ듸다

(왕비) 집은젼ᄃᆡ로 그져잇소

(근방ᄉᆞᄅᆞᆷ) 집도 업지오 년젼에 고아원에 긔부ᄒᆞ고 지금은그집 ᄒᆞᆫ편방을 비러가지고 지ᄂᆡ지오

(왕비) 후취몸에ᄂᆞᆫ 아무소ᄉᆡᆼ도 업든가요

(근방ᄉᆞᄅᆞᆷ) 잇기야잇지오마ᄂᆞᆫ 여자ᄒᆞ나ᄂᆞᆫ 륙칠세부터 우연이병이드러 여러달고ᄉᆡᆼᄒᆞ더니 그후로ᄂᆞᆫ 귀가머고 말을못ᄒᆞ야 벙어리가되엿고 ᄯᅩᄉᆞ오년전에 남자아ᄒᆡᄒᆞ나를 나엇다가 삼세시에 홍역으로 업셔지고 그후로ᄂᆞᆫ 다시ᄉᆡᆼ산치못ᄒᆞᆫ 모양이오

왕비 자긔의집소식을 자세히 드른후 비감ᄒᆞ고 ᄋᆡ다른마음을 참지못ᄒᆞ야 두눈으로 눈물이ᄯᅮᆨᄯᅩᆨ흘녀 옷깃에가득ᄒᆞᆫ지라

(근방ᄉᆞᄅᆞᆷ 부인은 무슨연고로 마ᄐᆡ의집소식을듯더니 이와갓치 비창ᄒᆞᆫ마음을 이르키시오

왕비 ᄒᆞᆫ숨을다시 짓더니

(왕비) 다른일이아니라 나도 그집은혜를 ᄐᆡ산갓치 긔왕에 지고잇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