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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녀자귀감)고진감래.djvu/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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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볼줄 아럿더니 오ᄂᆞᆯᄂᆞᆯ 눈이열여 네용모를 보게되니 이러ᄒᆞᆫ 경ᄉᆞ가 ᄯᅩ어ᄃᆡ 잇겟ᄂᆞ냐

왕비 십여년ᄐᆡ로 무한이 고초를 밧든일과 슈ᄎᆞ 거의죽을번ᄒᆞᆫ 곤난을 격든일을 심즁에 홀노품고 잇셧다가 다ᄒᆡᆼ히 이ᄂᆞᆯ에이르러 아비와 남편을 ᄒᆞᆫ회셕에 샹봉ᄒᆞ야 평ᄉᆡᆼ심즁에 ᄌᆡ워두엇든 셜원을 일죠에 하손ᄒᆞ니 ᄋᆡ연ᄒᆞᆫᄉᆞ졍이 반가운마음을 이긔여 왕비의두눈에 구슬ᄀᆞᆺ튼 피눈물이 비오듯ᄒᆞ더라

뎨 십일회

대저 ᄉᆞᄅᆞᆷ의일이 은밀ᄒᆞᆫ것만콤 드러나ᄂᆞᆫ것이업고 간ᄉᆞᄒᆞᆫ것만콤 밝켜지ᄂᆞᆫ것이 업ᄂᆞᆫ것이라 이ᄯᆡ 빌나의 오라비미라 마ᄐᆡ의 집 빈궁ᄒᆞᆷ을 인ᄒᆞ야 씨실니에 잇지못ᄒᆞ고 셔반아로 유리ᄒᆞ야 ᄒᆡ안근방에셔 로동ᄉᆡᆼ활노 근근이 호구ᄒᆞ더니 일일은 션복을 ᄇᆡ에셔 져나리다가 공교히 십년젼 코르시ᄭᅡ에셔 작별ᄒᆞ얏든 함쟝을 만ᄂᆞᆫ지라 미라 함쟝을 ᄒᆞᆫ번보ᄆᆡ 가슴이 션ᄯᅳᆺᄒᆞ야 감히 머리를 들지못ᄒᆞ고 다시 몸을피ᄒᆞ려ᄒᆞ니 함쟝역시 오래된일이라 미라의얼골은 눈에익으나 이디경이 되얏슬쥴은 몰나 먼져말을 ᄒᆞ지아니 ᄒᆞ얏다가 미라의 머리슉이고 피코져ᄒᆞᆷ을본즉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