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陽地쪽
저쪽으로 黃土 실은 이땅 봄바람이
胡人의 물레바퀴처럼 돌아 지나고
아롱진 四月太陽의 손길이
壁을 등진 섫은 가슴마다 올올히 만진다.
地圖째기 놀음에 뉘 땅인줄 모르는 애 둘이
— 108 —
陽地쪽
저쪽으로 黃土 실은 이땅 봄바람이
胡人의 물레바퀴처럼 돌아 지나고
아롱진 四月太陽의 손길이
壁을 등진 섫은 가슴마다 올올히 만진다.
地圖째기 놀음에 뉘 땅인줄 모르는 애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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