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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Sky, Wind, Star and Poem (1955).djvu/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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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비


아씨처럼 나린다
보슬보슬 해ㅅ비
맞아주자 다같이
옥수숫대 처럼 크게
닷자엿자 자라게
햇님이 웃는다
나보고 웃는다.

하늘다리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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