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Sky, Wind, Star and Poem (1955).djvu/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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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의 感情이란 微妙한 것이다. 感傷的인 그에게도 必然코 가을은 왔나 보다.

편지는 너무나 지나치지 않았던가. 그中 한토막,

「君아 나는 지금 울며울며 이 글을 쓴다. 이 밤도 달이 뜨고, 바람이 불고, 人間인 까닭에 가을이란 흙냄새도 안다. 情의 눈물, 따뜻한 藝術學徒였던 情의 눈물도 이 밤이 마지막이다.」

또 마지막 켠으로 이런 句節이 있다.

「당신은 나를 永遠히 쫓아버리는 것이 正直할 것이오.」

나는 이 글의 뉴안쓰를 解得할수 있다. 그러나 事實 나는 그에게 아픈 소리 한 마디 한 일이 없고 설은 글 한쪽 보낸 일이 없지 아니한가. 생각컨대 이 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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