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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自身을 흐리우는데 지날뿐일가요. 一般은 現代 學生道德이 腐敗했다고 말합니다. 스승을 섬길줄을 모른다고들 합니다. 옳은 말씀들입니다.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하나 이 결함을 괴로워하는 우리들 어깨에 지워 曠野로 내쫓아 버려야 하나요, 우리들의 아픈데를 알아주는 스승, 우리들의 생채기를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世界가 있다면 剝脫된 道德일지언정 기우려 스승을 眞心으로 尊敬하겠읍니다. 溫情의 거리에서 원수를 만나면 손목을 붙잡고 목놓아 울겠읍니다.
世上은 해를 거듭 砲聲에 떠들석하건만 극히 조용한 가운데 우리들 동산에서 서로 融合할수 있고 理解할수 있— 1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