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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꾸역꾸역 자꾸 박아 싣는데 늙은이 젊은이 아이 할것 없이 손에 꾸러미를 안든 사람은 없다. 이것이 그들 生活의 꾸러미요, 同時에 倦怠의 꾸러민지도 모르겠다.
이 꾸러미를 든 사람들의 얼굴을 하나하나씩 뜯어 보기로 한다. 늙은이 얼굴이란 너무 오래 世波에 짜들어서 問題도 안되겠거니와 그 젊은이들 낯짝이란 도무지 말씀이 아니다. 열이면 열이 다 憂愁 그것이오, 百이면 百이 다 悲慘 그것이다. 이들에게 우슴이란 가믈에 콩싹이다. 필경 귀여우리라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는수밖에 없는데 아이들의 얼굴이란 너무나 蒼白하다. 或시 宿題를 못해서 先生한테 꾸지람 들을 것이 걱정인지 풀이 죽어 쭈그러뜨린 것이 活氣란 도무지 찾아볼수 없다. 내 상도 必然코 그 꼴일텐데 내눈으로 그 꼴을 보지 못— 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