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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Sky, Wind, Star and Poem (1955).djvu/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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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얼마나 多情한 人生行路냐?

이러는 사이에 南大門을 지나쳤다. 누가 있어 「자네 每日같이 南大門을 두번씩 지날터인데 그래 늘 보군 하는가」라는 어리석은 듯한 멘탈테쓰트를 낸다면 나는 啞然해지지 않을수 없다. 가만히 記憶을 더듬어 본달것 같으면 늘이 아니라 이 자국을 밟은 以來 그 모습을 한번이라도 처다본적이 있었든것 같지않다. 하기는 나의 生活에 緊한 일이 아니매 當然한 일일게다. 하나 여기에 하나의 敎訓이 있다. 回數가 너무 잦으면 모든 것이 皮相的이 되어버리나니라.

이것과는 關聯이 먼 이야기 같으나 無聊한 時間을 까기 爲하야 한마디 하면서 지나가자.

시골서는 제노라고하는 양반이었든 모양인데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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