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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이른 아침 아낙네들은 시들은 生活을
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 이고……
업고 지고…… 안고 들고……
모여드오 자꾸 장에 모여드오.
가난한 生活을 골골이 버려놓고
밀려가고 밀려오고……
제마다 生活을 외치오…… 싸우오.
왼하로 올망졸망한 生活을
되질하고 저울질하고 자질하다가
날이 저물어 아낙네들이
쓴 生活과 바꾸어 또 이고 돌아가오.
一九三七• 봄
— 93 —
장
이른 아침 아낙네들은 시들은 生活을
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 이고……
업고 지고…… 안고 들고……
모여드오 자꾸 장에 모여드오.
가난한 生活을 골골이 버려놓고
밀려가고 밀려오고……
제마다 生活을 외치오…… 싸우오.
왼하로 올망졸망한 生活을
되질하고 저울질하고 자질하다가
날이 저물어 아낙네들이
쓴 生活과 바꾸어 또 이고 돌아가오.
一九三七• 봄
—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