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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또 하나 다른 태양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온 고을이 밧들만 한
薔薇 한가지가 솟아난다 하기로
그래도 나는 고하 아니하련다.

나는 나의 나히와 별과 바람에도 疲勞웁다.

이제 太陽을 금시 잃어 버린다 하기로
그래도 그리 놀라울리 없다.

실상 나는 또하나 다른 太陽으로 살었다.

사랑을 위하얀 입맛도 잃는다.
외로운 사슴처럼 벙어리 되어 山길에 슬지라도-

오오, 나의 幸福은 나의 聖母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