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뿔뿔이 달어 날랴고 했다.
푸른 도마뱀떼 같이 재재발렀다.
꼬리가 이루 잡히지 않었다.
흰 발톱에 찢긴 산호보다 붉고 슬픈 생채기 !
가까스루 몰아다 부치고 변죽을 둘러 손질하여 물기를 시쳤다.
이 앨쓴 해도에 손을 씻고 떼었다.
찰찰 넘치도록 돌돌 굴르도록
희동그란히 받쳐 들었다 ! 지구는 연닢인양 오므라들고...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