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보건의료노조 시국선언
공정과 중립을 견지해야 할 국가정보원이 대통령선거에서 여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민주주의 유린이다. 국정원의 부당한 선거 개입으로 민의가 왜곡되고 부당한 권력장악이 이루어진 것은 피로 쌓아올린 민주주의 후퇴이며 대한민국 역사의 비극이다.
진실은 드러나야 하고 정의는 세워져야 한다.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과 관련한 모든 의혹은 낱낱이 파헤쳐져야 하고 국정원 개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축소와 은폐, 왜곡과 조작으로 진실을 외면하고, 책임회피와 방해공작으로 정의에 역행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진실과 정의의 편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온갖 부정한 방식으로 은폐한 비자금의 진실이 30여년이 지난 지금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듯이 진실은 영원히 감춰둘 수 없고 정의는 영원히 짓밟을 수 없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해결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다. 민주와 정의를 위해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의 진실 규명 ▲관련 책임자 처벌 ▲정치공작을 근절하기 위한 국정원 개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가정보기관과 집권여당이 합작하여 저지른 불법행위와 관련하여 명백한 입장을 밝히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개혁해야 할 곳은 국정원이고 개원해야 할 곳은 진주의료원이다. 근절해야 할 것은 정치공작이고 강화해야 할 것은 공공의료이다.
진실과 정의가 바로 선 나라가 건강한 국가이고, 건강한 국가에서 국민들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보건의료노조는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와 민권을 지키기 위해 국정원의 불법적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을 위한 민주항쟁의 길에 국민들과 함께 분연히 떨쳐나설 것을 선언한다.
유지현(위원장) 조영호(수석부위원장) 정해선(부위원장) 최권종(부위원장) 한미정(부위원장) 강권철(부위원장) 박노봉(사무처장) 나순자(정치위원장) 한용문(통일위원장) 이영호(강원본부장) 백소영(경기본부장) 전종덕(광주전남본부장) 백범기(대구경북본부장) 박민숙(대전충남본부장) 김숙영(서울본부장) 유숙경(인부천본부장) 윤영규(부산본부장) 이봉영(전북본부장) 안외택(울산경남본부장) 이봉우(청주의료원지부장) 이주호(전략기획단장) 김규남(조직실장) 김형식(조직2실장) 강연배(교육선전실장) 나영명(정책실장) 오선영(총무국장) 반태연(강릉의료원지부장) 안국진(강원혈액원지부장) 이명중(근로복지공단의료 동해병원지부장) 이건준(근로복지공단의료 태백병원지부장) 전영준(근로복지공단의료정선병원지부장) 홍선자(삼척의료원지부장) 이영호(상지대한방병원지부장) 함준식(속초의료원지부장) 김천옥(영월의료원지부장) 최종진(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지부장) 노은주(원주의료원지부장) 김상천(춘천성심병원지부장) 박수자(광명성애병원지부장) 임성경(수원병원지부장) 황세주(안성병원지부장) 박윤희(의정부병원지부장) 박상이(이천병원지부장) 이은희(파주병원지부장) 박재진(포천병원지부장) 윤석영(경기적십자기관지부장) 장세호(근로복지공단의료경기요양병원지부장) 변미영(근로복지공단의료안산병원지부장) 양은아(메트로병원지부장) 성영섭(SRC지부장) 정종호(성남중앙병원지부장) 김영수(성빈센트병원지부장) 용창화(아주대의료원지부장 박준식(안산21세기병원지부장) 한은미(원광대산본병원지부장) 장숙희(원진녹색병원지부장) 이종렬(의정부성모병원지부장) 최승희(의정부시지부장) 오영선(인하병원지부장) 고영란(평택시지부장) 김진영(강진의료원지부장) 선종성(광주기독병원지부장) 강신원(광주지역지부장) 염광섭(광주전남혈액원지부장) 양혜용(근로복지공단의료순천병원지부장) 서순영(목포의료원지부장) 김영란(보성아산병원지부장) 강인철(보훈병원지부광주지회장) 정동기(성가롤로병원지부장) 송찬섭(순천의료원지부장) 김미화(전남대병원지부장) 김행연(조선대병원지부장) 이민(천주의성요한병원지부장) 이창환(창평우리병원지부장) 배호원(근로복지공단의료대구병원지부장) 최현주(보훈병원지부대구지회장) 박상태(구미차병원지부장) 김종희(김천의료원지부장) 문인석(대구경북혈액원지부장) 이남희(대구시시지노인병원지부장) 김광길(상주적십자병원지부장) 김진경(영남대의료원지부장) 임인철(파티마병원지부장) 이시탁(근로복지공단의료대전병원지부장) 김성운(보훈병원지부대전지회장) 류경선(공주의료원지부장) 김상환(단국대의료원지부장) 이미연(대전선병원지부장) 이진환(대전충남혈액원지부장) 이현민(보령아산병원지부장) 이창구(서산의료원지부장) 이용승(중부혈액검사센터지부장) 박기수(천안의료원지부장) 최범석(충남대병원지부장) 진락희(홍성의료원지부장) 최숙현(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장) 이종희(보훈병원지부장) 조은숙(경희의료원지부장) 김진용(고대의료원지부장) 김문자(국립중앙의료원지부장) 구영주(근로복지공단의료서울지부장) 최수용(금강아산병원지부장) 정창욱(녹색병원지부장) 조병훈(남부혈액원지부장) 김은영(동부혈액원지부장) 이종원(보훈병원지부서울지회장) 오유린(상계백병원지부장) 최한수(서부혈액원지부장) 김장석(서울대치과병원지부장) 강창구(서울백병원지부장) 임충근(서울성모병원지부장) 김남돈(서울시동부병원지부장) 김성균(서울아산병원지부장) 김영국(서울적십자병원지부장) 고석진(성바오로병원지부장) 김경규(소화아동병원지부장) 최희선(여의도성모병원지부장) 임미경(이화의료원지부장) 이영필(제일병원지부장) 이정남(중앙대의료원지부장) 홍승문(중앙혈액검사센터지부장) 정연준(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장) 류수영(한양대의료원지부장) 손철우(혈액관리본부지부장) 김병호(혈액수혈연구원지부장) 김영자(근로복지공단의료인천병원지부장) 이미숙(부천성모병원지부장) 이근선(부천세종병원지부장) 이미자(부평세림병원지부장) 이준용(신천연합병원지부장) 원종인(인천광역시의료원지부장) 박승주(인천기독병원지부장) 김문경(인천사랑병원지부장) 홍명옥(인천성모병원지부장) 오명심(인천시지부장) 강용규(인천혈액원지부장) 백흠만(고신대복음병원지부장) 김원수(기장고려병원지부장) 강현근(남부혈액검사센터지부장) 김종찬(대남병원지부장) 배성종(보훈병원지부부산지회장) 오민석(부산대병원지부장) 김대현(부산백병원지부장) 이충희(부산의료원지부장) 허훈(부산적십자기관지부장) 주순돈(수영한서병원지부장) 고재일(춘해병원지부장) 김정심(침례병원지부장) 정진영(군산의료원지부장) 한대희(남원의료원지부장) 박성수(예수병원지부장) 김태철(원광대병원지부장) 이승영(원광대치과병원지부장) 이주호(익산병원지부장) 전승진(정읍아산병원지부장) 박찬면(전북적십자기관지부장) 박춘옥(거창적십자병원지부장) 강주병(경남혈액원지부장) 신용석(경상대병원지부장) 조천호(근로복지공단의료창원병원지부장) 김인엽(대우병원지부장) 김은경(동강병원지부장) 하동균(마산의료원지부장) 이상세(순영의료재단지부장) 조금수(양산병원지부장) 심경숙(양산시지부장) 염기용(울산병원지부장) 김종호(울산혈액원지부장) 윤한천(진주시지부장) 백창용(진주시간병·요양보호사지부장) 박석용(진주의료원지부장) 김인선(진주한일병원지부장) 김주희(창원시지부장) 김성철(통영적십자병원지부장) 권순길(부산대치과병원지부장) 양승준(건대충주병원지부장) 김대성(충북적십자기관지부장) 이명옥(충주의료원지부장) 고대호(혈장분획센터지부장) 등 총 178명.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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