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청년연대 시국 선언
원세훈, 김용판 구속처벌!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 박근혜 대통령 공식사과!
국정원 대선개입,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한국청년연대 시국선언
작년 12월 “국정원 댓글녀”사건으로 시작된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이 수사를 통해 사실로 나타났다.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내부에 “심리정보국”이라는 부서를 통해서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했으며 이를 국정원장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은 이 사건에 대한 축소, 은폐를 지시하고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원세훈 국정원장에 대한 불구속수사를 종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선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어느 곳보다 엄격하게 민주주의를 집행해야할 국가기관인 국정원, 경찰, 법무부가 조직적으로 특정후보인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면서 민주주의를 유린한 것이다. 이런 중대한 국기문란 사건이 구속자 한 명 없이 원세훈 원장 단 한명의 불구속기소로 그치는 솜방망이 처벌로 끝났다니, 국민들을 허수아비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우리 청년들은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와 주권을 얻기 위해 독재권력과 맞서 싸워온 피나는 역사를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수많은 선배들이 피땀으로 지켜온 소중한 민주주의가 국가권력에 의해 무참히 훼손되고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것을 그저 두고 볼 수 없다.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정원대선개입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운동이 4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국가권력의 조직적인 부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에 대한 관련 당사자이자 최종책임자인 박근혜대통령은 국정원 대선개입과 경찰의 수사축소 은폐에 대해 당장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권력을 이용하여 민주주의를 유린했던 과거의 정권들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상기하기 바라며, 한국청년연대는 조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전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을 경고하는 바이다.
2013년 6월 20일
한국청년연대
윤희숙 한국청년연대 대표, 연미림 한국청년연대 청년속희망찾기 위원장, 은동철 한국청년연대 집행위원장, 박무웅 서울청년네트워크 대표, 최재희 구로청년회 운영위원, 김주현 나라사랑청년회 회장, 권명숙 노원청년회 회장, 임선재 더나은 대표, 권민경 동작청년회 회장, 정종성 새바람 대표, 최현경 소풍 비상대책위원장, 최윤수 우리동네청년회 회장, 부진환 e끌림 회장, 정당당 청년이그나이트 회장, 박철우 희망청년회 회장, 이희영 피플++ 회장, 박정원 민족통일애국청년회 회장, 김식 경기청년연대 의장, 전민선 고양평화청년회 회장, 김도현 군포청년회 비상대책위원장, 김진만 남양주청년회 회장, 염정원 부천청년회 회장, 김정만 분당청년회 회장, 김한기 성남청년회 회장, 심정근 수원청년회 사무국장, 황규범 시흥청년회 회장, 김보민 안성사랑청년회 회장, 송현숙 안양일하는청년회 회장, 장재철 오산청년회 회장, 문예련 용인청년회 회장, 현지환 터사랑청년회 회장, 안소희 파주평화청년회 회장, 김현래 평택청년연대(준) 준비위원장, 이경민 하남청년회 회장, 이주민 화성청년회 회장, 김남순 강릉청년회 회장, 조영호 원주청년회 회장, 이상덕 청주청년회 회장, 이은영 대전청년회 대표, 전말봉 공주청년회 회장, 유영미 광주전남청년연대 대표, 기윤덕 겨레사랑청년회 사무국장, 이재익 광주서구청년회 회장, 나인욱 광주푸른청년회 회장, 이석주 목포사랑청년회 회장, 김정호 순천청년연대 회장, 김병주 여수사랑청년회 회장, 안재일 화순민주청년회 회장, 정민진 활개 대표, 박석준 함께하는대구청년회 대표, 차호진 새길청년회 대표, 손인미 부산청년회 회장, 진희권 젊은벗 대표, 이원중 청년나래 대표, 김종민 파도 대표, 김성희 울산청년회 회장, 이병고 경남청년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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